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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밸리 협약기업 ‘이우티이씨’, 나주혁신산단 제1호 제품 생산

에너지밸리 협약기업 ‘이우티이씨’, 나주혁신산단 제1호 제품 생산

등록 2016.09.19 17:55

강기운

  기자

고효율 변압기 및 파형관 제품 우선 생산, 지역 경제활성화 기대

지난해 에너지밸리에 투자를 약속(‘15. 3)한 기업인 ㈜이우티이씨는 19일 오전 나주시 혁신산단에서 한전, 한전KDN, 전남도, 나주시를 초청하여 역사적인 에너지밸리 나주혁신산단 제1호 제품 생산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평 이우티이씨 대표이사, 조환익 한전사장,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장병완 국회의원, 강인규 나주시장, 임수경 한전KDN 사장 등 내외 귀빈이 참석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준공식 직후 기념 동판전달과 1호 제품 제막식에 이어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강인규 나주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준공식 직후 기념 동판전달과 1호 제품 제막식에 이어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이우티이씨는 1999년 회사를 설립하여 지하 전력시설물 위치탐지 분야에 탁월한 기술력(국가전력신기술 74호)을 보유한 기업으로써 2014년 9월에는 KEPCO Trusted Partner로 선정되었고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에 나주혁신산단에 입주하면서 고효율 변압기 및 파형관 제품을 우선 생산하면서 향후에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력변환시스템(PCS) 등 에너지신산업 분야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이우티이씨의 투자로 에너지밸리 혁신산단 활성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날 행사에서 대표이사의 환영사와 귀빈들의 축사로 이어졌는데, 이 자리에서 김 평 이우티이씨 대표이사는 “이곳 나주 혁신산단 에너지밸리에 80억원 투자하여 공장을 설립했고 이전 인력을 제외하고 지역인력 45여명을 고용할 계획이며, 향후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 20억원을 추가 투자하여 세계적인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히면서 한전을 비롯한 지자체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서 조환익 한전 사장은 축하 말을 통해 “지난해 파리 기후변화 협약으로 新 기후체제가 출범하여, 에너지 산업의 틀을 바꾸는 거대한 변화의 물결이 요동치고 있다면서, 이번 에너지밸리 나주 혁신산단에 투자한 기업의 첫 제품 생산은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으며, 올해에는 에너지밸리에 외국인 기업을 포함하여 170개 기업을 유치함은 물론, 100여개 기업이 에너지밸리에서 사업을 본격 착수토록 유도하여 국가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축사에서 “에너지밸리가 드디어 첫 공장 준공과 함께 첫 제품 생산, 첫 지역 인재 고용 등으로 가시화됐다”며 앞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우티이씨는 고용인원의 90%를 광주·전남 청년으로 채용해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실현에 기여했다며“, ”도차원에서도 에너지밸리와 함께할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축사에서 “이우티이씨의 준공은 혁신산단 입주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제품 생산을 시작한 신호탄으로 큰 의미가 있다”며 “현재까지 26개 기업이 분양계약을 맺었고, 앞으로 합동분양계약과 추가착공 등이 예정돼 있어 혁신산단이 에너지밸리 중심산단으로서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전과 전남도 관계자는 “연말까지 나주 혁신산단에만 추가로 5개 기업이 준공 예정이며, 혁신산단에 준공한 이우티이씨는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기업에 해당되어 제한경쟁을 통해 금년도에만 고효율변압기 약 105억원을 수주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호남 강기운 기자 kangkiun@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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