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 서울 25℃

  • 인천 23℃

  • 백령 16℃

  • 춘천 26℃

  • 강릉 23℃

  • 청주 26℃

  • 수원 23℃

  • 안동 25℃

  • 울릉도 16℃

  • 독도 16℃

  • 대전 25℃

  • 전주 23℃

  • 광주 24℃

  • 목포 20℃

  • 여수 20℃

  • 대구 25℃

  • 울산 24℃

  • 창원 22℃

  • 부산 20℃

  • 제주 19℃

고흥군, ‘해조류 포자 이양기 보급사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

고흥군, ‘해조류 포자 이양기 보급사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

등록 2016.07.06 17:24

오영주

  기자

작업시간 줄고 수확량은 증가

고흥군이 미역·다시마 양식어업인의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민선 6기 공약사항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조류 포자 이양기 보급사업'이 양식 어가의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해조류(미역, 다시마) 포자 이양기 보급사업은 기존에 수작업으로 씨줄에 미역 포자를 감아서 작업하던 것을 이양기를 이용해 자동화함으로써 노동력 절감, 포자 이양의 정확성, 작업속도 향상 및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고흥군 미역·다시마 생산 어가에 따르면 씨줄 40줄 기준 수작업 시 8인이 3~4일 동안 진행하던 작업량을 해조류 이양기를 사용하면 1~2인이 2~3일 동안에 소화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수작업에 비해 뿌리가 튼튼하고 로프에서의 이탈이 적어 최대 40% 이상 수확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흥군은 해조류 이양기 보급사업을 지난 2014년부터 고흥군 자체 사업으로 추진해오고 있으며, 올해까지 2억5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총 50대의 이양기를 어가에 보급했고, 오는 2017년까지 추가로 1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전국 최대의 먹는 미역 생산지인 고흥군 미역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어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호남 오영주 기자 2840917@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