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시간 줄고 수확량은 증가
해조류(미역, 다시마) 포자 이양기 보급사업은 기존에 수작업으로 씨줄에 미역 포자를 감아서 작업하던 것을 이양기를 이용해 자동화함으로써 노동력 절감, 포자 이양의 정확성, 작업속도 향상 및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고흥군 미역·다시마 생산 어가에 따르면 씨줄 40줄 기준 수작업 시 8인이 3~4일 동안 진행하던 작업량을 해조류 이양기를 사용하면 1~2인이 2~3일 동안에 소화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수작업에 비해 뿌리가 튼튼하고 로프에서의 이탈이 적어 최대 40% 이상 수확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흥군은 해조류 이양기 보급사업을 지난 2014년부터 고흥군 자체 사업으로 추진해오고 있으며, 올해까지 2억5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총 50대의 이양기를 어가에 보급했고, 오는 2017년까지 추가로 1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전국 최대의 먹는 미역 생산지인 고흥군 미역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어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호남 오영주 기자 2840917@
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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