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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證 “롯데쇼핑, 주가 재평가 시간 필요”

NH투자證 “롯데쇼핑, 주가 재평가 시간 필요”

등록 2016.06.30 10:03

김민수

  기자

NH투자증권은 30일 롯데쇼핑에 대해 2분기는 물론 하반기에도 실적 반등이 쉽지 않은 만큼 주가 재평가에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23만원과 투자의견 ‘보유(Hold)’를 신규 커버리지로 제시했다.

롯데쇼핑의 2분기 실적은 총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 늘어난 7조6744억원, 영업이익은 1% 확대된 203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마트 부문 옥시사태 및 온라인 물류센터 비용, 카드부문 수수료율 인하, 편의점부문 바이더웨이 통합비용 등 다양한 변수가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더욱이 하반기 롯데홈쇼핑에 대한 프라임타임 영업정지가 시작되는 것도 부담을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NH투자증권 이지영 연구원은 “미래창조과학부는 롯데홈쇼핑에 대해 9월28일부터 6개월 간 오전·오후 8~11시 하루 6시간씩 영업정지 처분 결정을 내렸다”며 “해당 기간 롯데홈쇼핑의 TV취급고가 35~40% 감소하고, 약 311억원의 영업적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현재의 주가 저평가나 자기자본수익률이 절대적으로 낮은 수준임을 감안할 때 재평가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2016년 기준 주당순자산비율(PBR) 0.4배로 저평가된 상황이지만 자기자본의 수익률이 현저히 낮고, 그룹사리스크도 지속되고 있다”며 “기업의 방향성에 대한 예측이 어려운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저평가 해소를 통한 주가 재평가까지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영이 정상화되고 자본효율이 가시적으로 올라가는 내년 이후 본격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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