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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공무원, 마늘 수확 돕기에 ‘구슬땀’

고흥군 공무원, 마늘 수확 돕기에 ‘구슬땀’

등록 2016.05.21 14:14

오영주

  기자

750여 명 농촌 일손 돕기에 참여

고흥군 공무원들이 20일 포두면 마늘밭에서 마늘수확을 돕고 있다.고흥군 공무원들이 20일 포두면 마늘밭에서 마늘수확을 돕고 있다.

마늘 주산지인 고흥군 산하 공무원들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고령, 부녀 농가 등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위해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

고흥군에 따르면 군 농업축산과 직원 20여 명은 지난 20일 포두면의 한 농가를 찾아 약 1200㎡에 이르는 마늘밭에서 마늘을 수확했다.

농업축산과를 시작으로 다음 달 20일까지 군 산하 20개 실과소 16개 읍면 공무원 750여 명이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할 계획이다.

고흥군은 매년 공무원들이 직접 작업도구와 식사를 준비하는 등 농가에 부담을 주지 않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영농철마다 일손돕기를 진행해오고 있다.

또, 군청 및 읍면사무소와 지역농협에 일손 알선창구를 설치해 지원을 희망하는 단체와 일손을 필요로 하는 농가를 연계해 영농철 부족한 일손을 돕도록 주선하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은 농가에서는 모내기, 마늘수확 등으로 평소보다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면서 “각 기관단체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마늘은 잦은 비와 무름병으로 작황이 좋지 않아 적기 수확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며 “깊어가는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 오영주 기자 284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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