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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證 “팬오션, 비교적 선전한 1Q 실적”

KB투자證 “팬오션, 비교적 선전한 1Q 실적”

등록 2016.05.20 08:29

김민수

  기자

KB투자증권은 20일 팬오션에 대해 극도의 저시황 속에서도 기대치를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 52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헀다.

팬오션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2% 늘어난 4525억원, 영업이익은 35.3% 축소된 39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벌크선 시황 악화의 충격이 고스란히 반영됐으나 당사 기대치를 상회하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는 분석이다.

KB투자증권 강성진 연구원은 “1분기 벌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증가했지만 이는 운임 및 물량효과가 상쇄된 결과”라며 “가동 선박 증가로 수송량이 늘면서 매출이 2억7000만달러 늘어날 수 있었으나 운임하락으로 2억6000만달어의 매출 감소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주가 조정에도 BDI는 올해를 저점으로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벌크화물 비수기 진입에 따라 주가도 조정을 받은 상황”이라며 “연초 중국 철강재 가격 상승에 따른 철광석 물동량 증가 기대감도 사라지며 발틱운임지수(BDI)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중장기 관점에서 벌크선 운임은 올해를 저점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며 “중국의 재고조정이 일단락되고, 벌크화물 물동량도 회복되는 만큼 수급 상황 역시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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