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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해요”··· 경남은행, 맞춤형 금융교육 ‘효과 만점’

“아이들이 좋아해요”··· 경남은행, 맞춤형 금융교육 ‘효과 만점’

등록 2016.04.08 10:11

이경남

  기자

찾아오고·찾아가는 체험형 교육 눈길지난해 10만626명 금융교육 성과 높아

사진=경남은행 제공사진=경남은행 제공


경남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금융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맞춤형 금융교육을 통해 경남·울산 지역 학생들의 금융지식 함양과 태도 변화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8일 경남은행은 현재 본점, 영업점, 이동점포인 무빙뱅크 등을 활용해 금융교육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 학생들의 금융지식 함양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은행이 시행하고 있는 금융교육은 두 가지로 분류된다. 학생들을 본점과 영업점으로 초청해 시설 견학과 금융교육을 받게 하는 ‘찾아오는 금융교육’과 이동점포와 금융교육 전문강사를 학교로 파견하는 ‘찾아가는 금융교육’ 등이다.

찾아오는 금융교육의 경우 학생들이 본점영업부 등을 방문, 365코너 방문·은행 금고 견학·직업 체험 등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체험형 교육으로 이뤄진다.

찾아가는 금융교육은 이동점포인 무빙뱅크와 금융강사가 금융소외지역 학생들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금융교육을 진행한다.

두 가지 교육 모두 외부 기관으로부터 금융교육을 이수한 전문강사들은 학생들의 이해 수준을 고려한 금융교육을 시행, 금융 기초 지식 ‘전도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경남은행의 금융교육은 학생들의 눈높이를 고려한 ‘맞춤형 금융교육’으로 이뤄지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금융교육에 참가한 한 학생은 “부모님으로부터 용돈 기입장을 써보라는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며 “금융교육을 받고 나니 용돈 기입장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금융을 대하는 태도의 변화가 나타나는 것이다.

이러한 경남은행만의 금융교육 인프라는 지난 2003년부터 쌓여왔다. 경남은행은 금융교육에 대한 공감대가 부족했던 당시에도 지역 아동·청소년·노인·다문화가족 구성원 등을 대상으로 자발적인 금융교육을 벌여온 바 있다.

경남은행은 이와 같은 금융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난해 총 768회에 걸쳐 10만626명의 역내 학생들에게 금융교육을 시행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에 그치지 않고 금융감독원이 현재 진행 중인 3차 ‘1사1교 금융교육’ 결연에 참여해 전 지점이 학교와 결연을 맺고 금융교육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영모 경남은행 지역공헌기관사업부 부장은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올바른 금융지식 함양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자발적으로 금융교육을 제공 중”이라며 “학생들의 금융 이해력을 높여 합리적인 금융소비자로 성장하는 데 도움되도록 금융교육을 지속 보완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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