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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희 기자
등록 :
2016-03-23 08:35

수정 :
2016-03-2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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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관광지 요금 줄줄이 인상 ‘월급 빼고 다 오르네’

전국 각지의 관광지 요금이 다음 달부터 줄줄이 인상됩니다. 최대 2배 가격을 지불해야 입장할 수 있게 되는데요. 이러다가 서민들은 나들이에서 멀어지게 되는 건 아닐까요?


서울대공원 동물원의 입장료가 내달 7일부터 최대 2배 인상된다고 합니다. 4월 7일부터 어른은 3,000원에서 5,000원, 청소년은 2,000원에서 3,000원, 어린이는 1,000원에서 2,000원으로 각각 인상되는 것인데요.

서울대공원 외에도 전국 곳곳의 관광지 이용 요금이 오를 예정이라 논란이 예상됩니다. 과연 어느 곳이 얼마나 인상되는지 살펴볼까요?

산정호수는 대형차 주차 요금을 5,000원에서 1만 원으로 올린다고 합니다. 중·소형차는 현행대로 유지되지만, 무료로 주차장을 이용하던 포천 시민에게도 50%가 부과될 예정이라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은 7월부터 튜브, 파라솔 등 피서용품 대여료를 1개당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인상할 계획입니다. 5,500원인 사전 이용권도 동일하게 8,000원으로 올리는 것이 검토되고 있어 이용객들의 큰 불만이 예상됩니다.

강원도 영월군도 4월 15일부터 동강사진박물관, 난고김삿갓문화관, 별마로천문대 등 주요 관광지 관람료를 최대 2배 올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포항 내연산 보경사 문화재 성인 관람료는 이미 2500원에서 3500원으로 올랐는데요. 여기에 주차 요금 또한 소형 2,000원에서 4,000원, 대형 4,000원에서 8,000원으로 2배 인상됐습니다.

충북 단양군도 4월 중 관내 야영장 이용료와 야영데크 요금을 각각 1만 원에서 2만 원, 1만 5,000원에서 3만 원으로 2배 인상합니다. 이외에 충주 수안보 하이스파와 남이섬 호텔정관루도 각각 4월과 7월부터 이용요금을 올릴 예정이지요.

왜 이러는 걸까요? 각 관광지 관계자들은 시설의 개·보수와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힙니다.

하지만 실제로 요금 인상과 서비스 개선이 비례하는 경우는 드물다는 것이 함정! 즐거운 발걸음으로 관광지를 찾은 이용객들이 입장 전부터 눈살을 찌푸리지는 않을까 걱정이 앞섭니다.

이석희 기자 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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