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요아저씨’ 이하늬 “끝까지 속일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

등록 2016.03.0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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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돌아와요 아저씨’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연출 신윤섭)의 5회 예고편이 공개되어 눈길을 끈다.

공개된 영상은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던 이해준(정지훈 분)과 한홍난(오연서 분) 사이로 리라이프센터 메신저 마야가 코믹하게 등장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어 화면이 바뀌고, 해준은 신다혜(이민정 분)에게 옷이 든 가방을 건네며 “이거 입어라. 사이즈도 딱 맞겠네”라고 말하는 가 하면, 백화점에서는 차재국(최원영 분)을 포함한 직원들 앞에서 “신다혜씨, 내가 당신을 보고 있기가 너무 힘들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해준은 다혜를 안고 눈물을 흘려 두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향한 궁금증을 높였다.

또 극 중 송이연(이하늬 분)은 왕주연으로부터 물세례를 받은 뒤 “아직도 자존심이 있으신가?”라는 말을 듣고 서럽게 우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홍난은 그런 이연을 향해 “한기탁한테도 이랬냐?”라는 말과 함께 다독였다. 특히 이연은 “나를 끝까지 속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라는 말을 던져 더욱 궁금증을 자극했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이번 5회 방송분은 마야의 등장에 따라 해준과 홍난에게 새로운 에피소드가 부여된다. 특히 과거를 되찾기 위한 해준과 홍난의 고군분투가 전개된다”며 “둘이 공통된 적을 발견하고는 힘을 합치는 모습에서도 웃음과 더불어 눈물을 선사할 테니 기대해달라”고 소개했다.

‘돌아와요 아저씨’는 저승친구인 두 사람이 각각 전혀 다른 인물로 환골탈태한 뒤 현세로 돌아와 다시 한 번 세상을 살아가는 휴먼 판타지 코믹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방송.

이소희 기자 lshsh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