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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리스크 관리 체계 선진화 돌입

BNK금융, 리스크 관리 체계 선진화 돌입

등록 2016.02.17 10:56

이경남

  기자

그룹 내부등급법 도입 프로젝트 착수 보고회 개최
부산은행·경남은행 동일 기준 시용평가체계 갖출 듯

BNK금융지주는 지난 16일 오후 부산은행 본점에서 그룹 내부등급법 도입 프로젝트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사진=BNK금융지주 제공BNK금융지주는 지난 16일 오후 부산은행 본점에서 그룹 내부등급법 도입 프로젝트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사진=BNK금융지주 제공


BNK금융지주가 리스크 관리 체계 선진화를 위한 초석 다지기에 돌입했다.

BNK금융지주는 지난 16일 오후 부산은행 문현동 본점에서 ‘그룹 내부등급법 도입 및 리스크 관리 체계 선진화’를 위해 ‘그룹 내부등급법 도입 프로젝트’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내부등급법이란 은행 자체 내부신용평가시스템에 의해 산출된 리스크 측정요소를 활용해 위험가중자산을 사출하는 방식이다. 통상 외부신용평가등급과 거래상대방 등에 따라 금융감독원에서 제시하는 가중치를 활용해 위험가중자산을 산출하는 표준방법과 대비해 더욱 선진화된 리스크 관리 방법이다.

BNK금융지주는 오는 2017년까지 그룹 내부등급법 도입을 통해 글로벌 금융규제 환경변화에 대비하고 그룹 단일신용평가 모형을 구축, 리스크 관리 체계를 향상시킴과 동시에 관련 통제구조를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BNK금융지주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금융지주 최초로 투뱅크(Two-Bank) 체제하에서 단일 신용평가 모형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금융감독원의 승인을 받게 되면 BNK금융지주의 주력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동일한 기준의 신용평가체계를 갖추게 된다.

신덕수 BNK금융지주 최고리스크관리책임자는 “그룹의 단일신용평가시스템 구축을 통한 내부등급법이 도입되면 앞으로 글로벌 금융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통주 자본비율의 상승 등 자본적정성 제고와 그룹차원의 일관된 신용 리스크 관리가 가능해져 그룹의 리스크 관리 체계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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