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 서울

  • 인천 16℃

  • 백령 12℃

  • 춘천 20℃

  • 강릉 20℃

  • 청주 21℃

  • 수원 18℃

  • 안동 20℃

  • 울릉도 16℃

  • 독도 16℃

  • 대전 19℃

  • 전주 17℃

  • 광주 17℃

  • 목포 15℃

  • 여수 16℃

  • 대구 20℃

  • 울산 16℃

  • 창원 18℃

  • 부산 16℃

  • 제주 15℃

당정, 中증시·北핵 등 ‘대외리스크’ 대책 마련 골몰

당정, 中증시·北핵 등 ‘대외리스크’ 대책 마련 골몰

등록 2016.01.12 10:39

이창희

  기자

최근 중국의 증시 폭락과 북한 핵실험 등 대외 악재가 잇따라 터지면서 새누리당과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새누리당 경제상황점검 태스크포스(TF)와 기획재정부는 12일 오전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열어 대외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TF 단장을 맡고 있는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해 시작된 미국 금리인상이 점진적으로 추진되고 추가 인상 시기 및 폭은 세계경제여건을 감안해 결정될 예정이나 중국의 경제와 국제유가 등 대외리스크가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며 “미 금리인상은 큰 충격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대비태세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관련해서는 “당장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타 대외리스크와 결합되면 충격이 확대·재생산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강 의원은 “연초부터 여러 대내외 리스크가 한꺼번에 이슈화 돼 혼란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세계경제동향과 금융외환시장, 실물경제 등을 철저히 점검하고 분석해 리스크를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은보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미국의 금리 인상과 북한의 핵실험을 통해 국내 경제시장의 유동성이 크게 확대된다”며 “올해 세계경제 여건이 녹록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2017년부터 생산가능 인구가 줄어들고 중국 등 후발국의 기술 추격 등으로 기존의 성장전략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대내외 불안요인이나 성장잠재력의 하락에 따른 문제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진행 경로가 결정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