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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태평양시멘트 “쌍용양회 본입찰 강행에 유감···법적 조치 취할 것”

日태평양시멘트 “쌍용양회 본입찰 강행에 유감···법적 조치 취할 것”

등록 2015.12.22 17:10

차재서

  기자

“우선매수권이 소멸됐다는 매각협의회 측 주장은 부당한 처사”

日태평양시멘트 “쌍용양회 본입찰 강행에 유감···법적 조치 취할 것” 기사의 사진


태평양시멘트가 쌍용양회 본입찰이 진행된 것에 대해 우려의 뜻을 전하며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22일 태평양시멘트는 공식 설명을 통해 “KDB산업은행 등 출자전환주식매각협의회가 우선매수청구권에 의거한 합리적인 지분 인수 제안을 거부하고 쌍용양회 본입찰을 강행한 것에 대해 큰 우려와 유감을 표시한다”고 밝혔다.

태평양시멘트 측은 “공개매각 강행에 따른 혼란과 리스크를 해소하고 쌍용양회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지난 16일 지분 일괄 인수를 공식 제안한 바 있다”면서 “하지만 매각협의회는 태평양시멘트의 진정성 있는 해결 노력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본입찰을 강행했고 이는 향후 더 큰 혼란과 논란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또한 태평양 측은 “매각협의회는 현재 태평양시멘트 교섭 요청에 대부분 응하지 않고 우선매수권이 소멸됐다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이는 M&A 거래에 있어서 국제적으로 통상 인정되는 권리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태평양시멘트는 매각협의회의 독단적이고 일방적인 공개매각 절차를 인정할 수 없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우선매수청구권 확인 소송과 함께 매각절차 중지를 위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법적 조치도 적극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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