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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유일호 경제부총리 내정에 일제히 환영

재계, 유일호 경제부총리 내정에 일제히 환영

등록 2015.12.21 18:56

정백현

  기자

재계가 유일호 새누리당 의원의 경제부총리 내정에 대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단행한 5개 부처 개각을 통해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국토교통부 장관을 지낸 유일호 새누리당 의원을 최경환 부총리의 후임으로 내정했다.

이에 재계는 “현재 경제 상황을 잘 알고 있는 관료가 정책을 맡게 됐다”며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 섞인 반응을 보였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유일호 내정자가 4대 부문 구조개혁, 경제 활성화 법안 처리 등에 매진하고 기업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서 법·제도 정비를 통해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원근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4대 구조개혁, 특히 노동·금융개혁에 지속적으로 박차를 가했으면 좋겠다”며 “특히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은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일자리 창출에 있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국회 처리에 힘써달라고 특히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송 본부장은 “각 기업별로 주력 산업의 경쟁력이 약화하는 등 상당히 어려운 상황인 탓에 구조조정과 사업 재편이 중요하기 때문에 기업활력법 외에도 기업들의 사업재편을 위한 정부의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경제 분야의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적임자들로 구성된 3기 경제팀이 정책 일관성을 유지하며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 경제팀이 추진하는 정책에 적극 호응하고 협력해 최고의 팀플레이를 펼치겠다”고 논평했다.

상의는 “더딘 성장 탓에 경제주체들의 미래에 대한 기대와 자신감이 떨어져 있다”면서 “3기 경제팀은 분위기 반전을 위한 경제 활력 제고와 구조개혁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유일호 내정자에 대해 “경제에 대한 풍부한 식견을 지닌 인물”이라고 평한 뒤 “노동개혁을 비롯한 경제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국무역협회는 국내외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 경제 활력을 제고하고 4대 부문 개혁에 기반을 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성과를 구체화하기 위한 새 경제팀 출범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무협은 특히 “새 경제팀은 중국 성장 둔화, 저유가, 미 금리 인상 등으로 우리 경제와 무역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4대 부문 구조개혁의 완수와 수출 회복을 통한 경제 활력 제고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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