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연말 이웃돕기 성금 120억원 기부

등록 2015.11.2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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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은 25일 오전 서울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허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오른쪽)과 하현회 ㈜LG 대표이사 겸 사장(왼쪽)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LG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20억원을 기부했다. 사진=LG그룹 제공

LG그룹이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는 취지로 120억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

LG그룹은 25일 오전 서울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허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과 하현회 ㈜LG 대표이사 겸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하현회 사장은 “우리 이웃들이 더 나은 삶을 꿈꾸고 보다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LG가 함께 노력하겠다”며 “LG는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G그룹은 지난 1999년부터 올해까지 16년 연속으로 매년 연말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해왔다. 그동안 누적된 기부액은 1335억원에 이른다.

이날 LG그룹의 성금 기탁으로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의 온도는 약 3.5도 상승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올 연말 모금 목표액은 3430억 원으로 목표액의 1%인 34억3000만원이 모금될 때마다 온도탑 수은주가 1도씩 오른다.

LG그룹은 성금 기탁과는 별도로 올 연말 사회적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과 군부대를 찾아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LG는 산하 공익재단인 LG복지재단을 비롯해 각 계열사별로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생활필수품을 지원하고 사업장별로 인근 취약계층 자원봉사에 나서는 등 ‘사랑 나눔’ 활동을 집중 실시한다.

더불어 지난 23일 육군 제1보병사단을 방문한 LG화학을 시작으로 LG 계열사들이 잇따라 휴전선 인근 최전방 수색부대 등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며 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정백현 기자 andrew.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