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생활건강은 전일 대비 4만6000원(4.70%) 오른 102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한때에는 103만9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날 LG생활건강의 주가를 끌어올린 것은 외국인 투자자들로 이들은 LG생활건강에서 241억600만원(2만3700주)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이에 따라 LG생활건강의 시가총액은 16조87억원으로, 연초(9조6천520억원)보다 65%가량 늘어났으며 시가총액 순위도 23위에서 16위로 상승했다.
서영화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번 3분기 실적에서 보여주고 있듯 중국인 관광객이 빠졌음에 불구하고 면세점 성장이 큰 폭으로 나왔다는 것은 인당 구매액이 올라갔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4분기까지 지속이 될 것이라는 기대와 해외쪽 데이터들도 워낙 잘나오고 있어 우리나라 수출 성장 이상의 성장률을 보여줄 수 있다는 기대감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생활용품 같은 것들이 중국에서 위생허가 중인데 이런 것들이 끝나면 생활용품에 대한 수출모멘텀도 기대를 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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