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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대우조선 LPG 선박 작업중지 명령···‘공정지연’ 우려

노동부, 대우조선 LPG 선박 작업중지 명령···‘공정지연’ 우려

등록 2015.11.11 11:20

강길홍

  기자

노동부가 화재가 발생한 대우조선의 LPG 선박에 대해 무기한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11일 노동부는 전날 화재가 발생한 대우조선해양의 LPG 선박의 건조 작업을 무기한 정지시켰다.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전날 2도크에서 건조 중인 8만5000톤급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4번 탱크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는 화재 사건의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한 것으로 지난 7월에도 화재가 발생했을 때도 같은 조치가 취해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같은 선종에서 연이어 화재가 발생하면서 이번 작업중지 명령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이 나온다.

특히 노동부는 화재가 발생한 선박 이외에 현재 작업 중인 같은 선종 전체에 대해서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면서 공정지연이 우려되고 있다.

대우조선에 따르면 옥포조선소에서는 화재가 발생한 LPG 선종과 같은 선박 6척이 현재 건조 중인 상황이다.

1척은 건조가 마무리 단계에 있어 노동부 작업 중지 명령의 영향이 크지 않겠지만 나머지 5척은 작업중지 기간에 따라 공정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현재 작업 중인 선박들이 예정 기일보다 공정이 빠른 상황이기 때문에 작업중지 명령이 빨리 풀리면 공정지연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날 대우조선에서 발생한 화재로 근로자 1명이 숨지고 7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근로자들이 탱크 내부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중 인화성이 강한 물질에 불꽃이 옮겨 붙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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