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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증시, 폭스바겐 사태에 자동차주 타격받아 1만8000선 붕괴

日증시, 폭스바겐 사태에 자동차주 타격받아 1만8000선 붕괴

등록 2015.09.24 13:48

김아연

  기자

일본 도쿄 증시가 폭스바겐 사태로 자동차주들이 일제히 내리며 1만8000선이 붕괴됐다.

24일 닛케이225지수는 지난 주말 대비 266.80포인트 하락한 1만7803.41로 출발했다.

특히 독일 폭스바겐의 배기가스 시험 조작 논란과 관련해 도요타, 닛산, 마스다, 혼다, 스즈키 등 자동차주에 매도세가 몰리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또 23일까지 이어진 일본 연휴 기간 동안 뉴욕 증시가 하락한 것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이번 폭스바겐 사태가 일본의 자동차 메이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강하다”며 “자동차주에 몰린 매도세는 폴크스바겐 사태와 연동해 일단 보유 규모를 줄이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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