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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로무임승차 손실액 2240억원

[국감]지난해 경로무임승차 손실액 2240억원

등록 2015.09.17 09:25

이창희

  기자

지난해 서울지하철에서 무임승차로 발생한 손실액 규모가 22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김민기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7일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로부터 제출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 무임수송 중 78%에 달하는 경로 무임승차가 2249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기 손실금액 4235억원의 53%에 달하는 수치로, 노인인구 증가에 따라 계속적인 증가가 예상된다.

수송인원과 운수수입 실적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무임수송으로 인한 손실이 운수수입 실적을 상쇄해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는 최근 3년 동안 마이너스 당기순이익을 기록 중이다.

고령화시대 도래로 무임수송 비용이 급증하면서 도시철도운영자의 비용부담이 가중돼 승객안전 및 도시철도서비스의 향상을 위한 투자 축소가 우려된다는 것이 김 의원의 설명이다.

실제로 노인복지법에 따라 지하철 무임승차가 가능한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비율은 현재 13%로, 이는 2026년에는 2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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