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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일자리 창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일자리 창출”

등록 2015.09.15 15:55

수정 2015.09.16 08:18

이주현

  기자

“고용난 해소 위해 지속적으로 대규모 고용 창출 위해 힘쓸 것”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사진=이수길 기자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사진=이수길 기자

“최근 우리사회는 ‘청년고용 절벽’ ‘청년고용 빙하기’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청년실업율은 외환위기 이후 최고 수준이다. 고용난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대규모 고용 창출을 위해 힘쓰겠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15일 협력회사, 고용노동부와 함께 15일 양재동 aT센터 제 1전시장에서 열린 ‘신세계그룹 앤드(&) 파트너사 채용박람회’를 찾아 “기업의 사회적 책임 중 가징 기본은 일자리 창출”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 이번 채용박람회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구직자들의 고용난 해소를 위해 마련한 ‘상생형 채용’ 박람회로 신세계그룹이 주최하고 고용노동부가 후원했다.

기업들의 개별 채용은 많지만 대기업이 중소기업, 고용노동부와 함께 연계해 고용창출을 위해 큰 그림을 그린 이번 행사는 그 의미 자체로 주목 받았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사진=이수길 기자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사진=이수길 기자


특히 정 부회장은 이번 박람회를 위해 행사 진행 금액은 물론 협력사들의 식사 비용까지 모두 부담하는 등 약 7억원의 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통 큰 결정을 내리며 취업 준비생들과 채용을 준비하는 협력사들에게 힘을 실었다.

지난 1일부터 오픈한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채용박람회’ 사이트에는 약 9만명이 방문했으며 전날까지 약 5000명의 참가자가 사전예약을 진행했다.

행사장에는 오후 3시까지 약 1만5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행사가 마무리되는 5시까지 1만2000명이 다녀갈 것으로 신세계 측은 추산했다. 서울시 인구의 약 0.1%가 행사장을 방문한 것이다.

신세계 채용박람회. 사진=이수길 기자신세계 채용박람회. 사진=이수길 기자


이번 박람회에 신세계그룹은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신세계푸드, 신세계인터내셔날, 스타벅스 등 10개 기업이 참여하고 삼립식품, 데상트코리아, 해태제과 등 115개사 협력사가 동참했다. 각 기업별 할당된 ‘채용상담 예약’이 모두 완료되는 성황을 이뤘다.

채용박람회를 방문한 현장 구직자들 중 향후 채용 절차를 밟게 될 예상 인원은 신세계그룹 관계사가 2000명~2500명 선이고 파트너사가 1500명~2000명 선으로 총 4000명 안팎의 인원을 채용박람회를 통해 채용할 예정이다.

참여기업 부스에는 각 기업별 인사, 채용 관계자들이 박람회 진행시간 내내 상주해 구직자들에게 채용관련 구체적이고 다양한 정보를 직접 안내했다.

기획, 인사, 재무, 상품기획(MD), 판매, 영업, 유통, 물류, 외식, 식음료, 디자인 등 다양한 직종을 아우르는 채용이 진행된다. 청년과 경력 단절 여성, 중장년층까지 여러 계층에 대해 구직의 기회가 주어졌다.

행사장을 찾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도 각 협력사 부스를 방문하고 구직자들과 채용자들을 격려했다. 이 장관은 “서비스업 일자리 창출은 미래지향적”이라며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세계 채용박람회. 사진=이수길 기자신세계 채용박람회. 사진=이수길 기자


부대행사로 전문 사진작가가 이력서에 필요한 사진 촬영을 해주고 인화해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스타벅스 존’에서는 구직자 전원에게 스타벅스 커피를 무료로 제공한다.

취업성공 기원을 위해 구직자가 원하는 문구를 캘리그라피로 적어주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정용진 부회장은 “청년고용절벽 해소를 위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한마음으로 나서야 할 때”라며 “이번 채용박람회가 구직자들에게 진정성 있는 일자리 창출로 인정 받고 고용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세계는 이번 파트너사의 채용과는 별도로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2만명 이상을 직접 채용할 예정이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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