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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데이’, 韓 드라마 GC 트라우마 벗을까··· 예고편부터 역대급 스케일

‘디데이’, 韓 드라마 GC 트라우마 벗을까··· 예고편부터 역대급 스케일

등록 2015.09.15 08:09

홍미경

  기자

국내 최초 재난 메디컬 드라마를 표방하는 JTBC ‘디데이’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화제이다 / 사진제공= '디데이'국내 최초 재난 메디컬 드라마를 표방하는 JTBC ‘디데이’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화제이다 / 사진제공= '디데이'


국내 최초 재난 메디컬 드라마를 표방하는 ‘디데이’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화제이다.

14일 JTBC 새 금토 미니시리즈 ‘디데이’(극본 황은경, 연출 장용우, 제작 ㈜SMC&C)측은 10여분짜리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7차에 걸쳐 릴레이 티저 예고로 화제를 모았던 ‘디데이’는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를 통해 본 편에 대한 기대감을 극도로 끌어올렸다. 14일 공개 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압도적인 스케일과 웅장한 CG효과로 초반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그간 한국 드라마에서 보여준 GC는 시청자들의 눈높이를 무시한(?) 낮은 수준이 대부분이었다. 때문에 이를 보는 시청자들은 번번히 황당함을 느껴야 했고, 국내 드라마 시장의 질적 향상을 외치기도 했다.

하지만 ‘디데이’ 예고 영상은 사뭇 다르다. 이들은 서울에 대지진 장면을 그대로 재현했다. 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 속 처참한 서울의 모습을 블록버스터 영화를 방불케 하는 높은 퀄리티로 시종일관 보는 이들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만든다.

지진으로 인해 흔들리는 건물과 갈라지는 도로, 흙먼지 속 처참히 죽어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눈앞에서 실제 재난상황을 목격하는듯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특히 거대 씽크홀과 빌딩 붕괴, 하수구 폭발과 같은 블록버스터 급 스케일이 영상이 끝날 때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대지진이라는 충격적이면서도 신선한 소재를 생동감 있게 표현해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 또한 탄탄한 스토리를 뒷받침하는 배우들의 명품 연기는 소름 돋는 재난의 현장으로 안내한다. 하이라이트 영상만으로도 드라마 이상의 수준을 선보여 ‘역대급 재난드라마의 탄생’이라는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와 동시에 네티즌들은 “와, 대박. 이게 드라마야? 영화인 줄” “말도 안돼 이런 영화 같은 드라마가 나온다고? 대박 기대됨” “JTBC 새 드라마 소재가 신선해서 너무 좋다. 기대됩니다” “우리나라에도 드디어 이런 대작이, 기대 만땅” 등의 반응을 보이며 ‘디데이’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JTBC 금토 미니시리즈 ‘디데이’는 서울 대지진, 처절한 절망 속에서 신념과 생명을 위해 목숨 건 사투를 벌이는 재난 의료팀의 활약상을 그린 드라마로 JTBC ‘라스트’ 후속으로 오는 9월 18일 오후 첫 방송 예정이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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