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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증시, 경기 둔화·美 금리인상 우려에 또 급락

中 증시, 경기 둔화·美 금리인상 우려에 또 급락

등록 2015.09.14 17:54

김아연

  기자

중국 증시가 경기 둔화폭이 예상보다 커질 것이란 우려에 또 다시 흔들렸다. 최근 증시 급락 시 거래를 일시 정지할 수 있는 서킷 브레이커 제도를 도입하고 장기 투자자의 주식배당 소득에 대해 세제혜택을 주기로 하면서 안정세를 찾았지만 경제지표 부진과 미국 금리인상 우려 등이 주가를 끌어내린 것이다.

14일 중국 증시에서 상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2.67% 하락한 3114.80에 거래를 마쳤으며 선전성분지수도 전일 대비 6.55% 내린 9778.2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해종합지수와 선정선분지수는 전일 대비 0.9%, 0.52% 상승한 3228.45, 1만517.68에 장을 열었지만 지난 13일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온 데 따라 하락 반전했다.

특히 상해종합지수의 경우 오후 들어 급격한 하락세를 보여 3049선까지 밀리며 낙폭이 4.7%까지 확대되기도 했다.

앞서 중국 국가 통계국은 지난 13일 지난 1~8월 고정자산투자(농촌지역 제외)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9%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0년 이후 최저치로 8월 산업 생산도 6.1% 증가로 시장 예상치 6.4∼6.6% 보다 낮았다.

또 국유기업 개혁안이 발표됐지만 이미 예상된 재료라는 점에서 시장에 큰 호재로 작용하지 못했다.

한편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긴장과 중국 증시의 급락에 아시아 주요 증시도 영향을 받아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6% 떨어진 1만7965.70으로 장을 마쳤으며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9.91포인트(0.51%) 하락한 1931.46에 마감했다.

중국증시의 영향을 코스닥지수의 경우 전일 대비 6.99포인트(1.04%) 하락한 662.88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 증시의 경우 혼조세를 보여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0% 상승한 6,148.59로 출발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30 지수는 0.11% 낮은 1만112.90에 개장했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는 0.13% 오른 4554.71에 장을 시작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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