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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극도의 제한된 공간 ‘미친 공포’란 바로 이런 것

‘오피스’ 극도의 제한된 공간 ‘미친 공포’란 바로 이런 것

등록 2015.08.14 09:59

김재범

  기자

‘오피스’ 극도의 제한된 공간 ‘미친 공포’란 바로 이런 것 기사의 사진

예고편 공개만으로도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불러 모으는 화제의 스릴러 ‘오피스’(제작: 영화사 꽃)가 영화 속 사건이 벌어지는 주요 무대인 일상적인 공간 사무실이 공포의 공간으로 전환되는 ‘사건 현장’ 스틸을 14일 오전 공개했다.

‘오피스’는 자신의 가족을 무참히 살해하고 종적을 감춘 평범한 회사원이 다시 회사로 출근한 모습이 CCTV 화면에서 발견되고, 그 후, 회사 동료들에게 의문의 사건들이 벌어지는 얘기를 그린 스릴러다.

‘오피스’는 얼마 전 공개한 예고편을 통해 영화 속 팽팽한 긴장감과 서스펜스를 선보여 예비 관객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평범해 보이는 회사에서 직장 동료들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을 그려낸 ‘오피스’는 업무에 대한 압박감과 동료들 간의 미묘한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사실적으로 묘사해 예비 관객들의 공감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직장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사건을 다룬 스릴러 ‘오피스’에서 주목할 부분은 사건의 배경인 사무실. 동료인 김병국 과장이 지난 밤 그의 가족을 살해한 후 회사로 돌아와 사라졌다. 김병국 과장의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회사에서는 의문의 사건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오피스’는 일상적 공간인 사무실과 전혀 매치되지 않는 사건이 일어나면서 긴장감이 감도는 공간으로 변한다. 의문의 사건이 일어남과 동시에 사무실을 비롯한 회의실과 복도, 휴게실 등 회사 내 모든 공간이 불안감과 긴장감으로 가득한 섬뜩한 공간으로 바뀌어버린 것.

‘오피스’는 거의 모든 장면의 촬영이 사무실 내에서 이뤄졌으며, 실제 부산에 위치한 한 빌딩의 사무실 한 층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오피스’의 홍원찬 감독은 제한적인 공간에서 촬영한 것에 대해 “답답한 느낌을 최소화하기 위해, 파티션을 활용한 색다른 앵글로 덜 지루하게 포지셔닝하려 했다”고 밝혔다. 파티션 너머로 오가는 배우들의 불안해 하고 경계하는 듯한 눈빛이 극의 서스펜스를 더해주는 역할을 한다.

평범한 공간에서 일어나는 의외의 서스펜스가 신선함을 선사하는 화제의 스릴러 ‘오피스’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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