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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셈블리’ 정재영 팀 회식, ‘공포의 외인구단’으로 거듭날까?

‘어셈블리’ 정재영 팀 회식, ‘공포의 외인구단’으로 거듭날까?

등록 2015.07.29 22:17

김아름

  기자

‘어셈블리’ 정재영 팀 회식, ‘공포의 외인구단’으로 거듭날까? 기사의 사진


가족 모임 같은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진상필 의원실 회식 사진이 공개되었다.

KBS2 수목드라마 ‘어셈블리’(극본 정현민, 연출 황인혁, 최윤석, 제작 어셈블리문전사 KBS미디어 래몽래인) 제작진이 정재영(진상필 역)과 그 보좌관들의 화기애애한 회식장면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한옥 주택의 거실에 모여 앉은 정재영과 송윤아(최인경 역)를 비롯한 의원실 사람들은 마치 가족모임을 하고 있는 듯 보인다. 편안함과 즐거움이 그대로 전해지는 표정과 분위기는 화목한 가족을 연상시키며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한다.

이번 회식은 지난 회까지 거처할 곳이 없어 의원실에서 숙식을 해결하던 정재영과 성지루(변성기 역)에게 새로운 보금자리가 생겨 집들이를 겸한 자리였다고 한다.

소주와 맥주병이 잔뜩 쌓여있는 식탁에서 정재영은 진지한 표정으로 화려한 폭탄주 제조실력을 선보이고 옆에 앉은 송윤아는 예상치 못했던 듯 깜짝 놀란 표정을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전형적인 생계형 보좌관 서현철(서동재 역), 김서형(홍찬미 역)에게 팽당한 임지규(심동천 역)를 비롯 각각 사연을 가진 멤버들이 모인 외인구단 같은 의원실 사람들이 이번 회식을 통해 결속력 있게 뭉쳐 정재영을 제대로 보좌하는 팀이 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지난주 당론을 거스르는 폭탄발언으로 국회를 발칵 뒤집어 파란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 것에 반해 정재영이 편안한 표정으로 회식을 즐기고 있어 어떤 반전의 사건이 일어난 것은 아닌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어셈블리’는 무식해서 용감하고, 단순해서 정의로운 용접공 출신 국회의원 진상필이 '진상남'에서 카리스마 '진심남'으로 탈바꿈해가는 유쾌한 성장 드라마.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국회’의 세세한 이면과 ‘정치하는 사람들’의 사실감 넘치는 에피소드들을 통해 한국 정치의 단면을 가감 없이 그려낼 것을 예고하고 있다.

진상필 의원실 회식이 그려질 ‘어셈블리’ 5회는 오늘(2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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