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가 지난달 말 출시한 네이버 쇼핑. 최근 네이버는 자사 O2O 플랫폼인 샵윈도를 개선하는데 주력하는 등 쇼핑 서비스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제공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달 네이버페이 출시 이후 쇼핑관련 서비스를 지속 개편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네이버페이는 간편결제와 송금, 포인트 적립 등을 네이버 아이디 하나로 모두 실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네이버에서 검색되는 쇼핑몰 5만여곳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자사 서비스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모바일 쇼핑 기능들을 개선했다.
네이버는 우선 O2O서비스(온라인 투 오프라인) 플랫폼 샵윈도를 개선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샵윈도는 패션과 리빙, 식품분야 오프라인 상점 정보 등을 온라인에서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온라인에서 접하기 어려운 제품들을 이용자들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하는 서비스인데 현재 20만개 매장 상품을 갖추고 있다. 상품 다각화를 위해 네이버는 최근 대형 리빙 브랜드인 자라홈, 무인양품, 일룸 등을 샵윈도에 들였다. 자라홈과 무인양품은 온라인몰에 처음 입점했다.
아울러 네이버는 다양한 마켓이 샵윈도를 활용해 홍보할 수 있도록 등록 창구를 별도로 개설하는 한편 구매자와 판매자 간 의사소통을 효과적으로 개선했다고 평가받는 샵윈도 내 기능인 ‘1대 1 쇼핑톡’의 적용 범위도 확대했다.
가맹점 서비스들도 확대하며 고객 유입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네이버가 최근 공개한 ‘검색 잘되는 쇼핑 상품 DB'는 판매자의 고객 유입 창구를 넓히고자 고안된 서비스다.
네이버가 쇼핑관련 서비스 개선 작업을 지속 펼치면서 구체적인 성과도 서서히 나오고 있다. 샵 윈도의 거래 규모는 올해 3월 43%, 4월 14%, 5월 13%, 6월 34% 늘어 매달 증가세를 이어갔다. 월 거래 규모가 1억5천만원에 달하는 소상공인이 등장하기도 했다.
모바일 홈 쇼핑판과 연계하면서 샵윈도 서비스 체류시간이 올해 1월 대비 11% 증가했으며 1만명 이상의 단골을 확보한 가게도 17곳이나 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그동안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자의 쇼핑 욕구를 충족시키려 노력해왔다”며 “쇼핑 검색 개편까지 완료되면 연초에 발표했던 ‘끊김 없는 검색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그림이 어느 정도 완성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기자 lej@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lej@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ind=link}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