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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 아티스트 ‘까스텔바쟉’ 초청···아시아 최초 미술전 후원

형지, 아티스트 ‘까스텔바쟉’ 초청···아시아 최초 미술전 후원

등록 2015.06.11 15:34

정혜인

  기자

사진=패션그룹형지 제공사진=패션그룹형지 제공


패션그룹형지는 세계적인 아티스트이자 패션 디자이너인 ‘장 샤를 드 까스텔바쟉’을 한국으로 초청하고 ‘까스텔바쟉 아시아 최초 미술전’을 후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오는 12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내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NEMO(네모)에서 개최된다. 까스텔바쟉의 미술전이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총 1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그 가운데 일부 작품은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이번 미술전은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까스텔바쟉은 1968년 장 샤를 드 까스텔바쟉이 자신의 이름을 따 만든 브랜드로 48년간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오고 있다. 패션그룹형지는 지난 3월 골프웨어 ‘까스텔바쟉’을 론칭하면서 이번에 장 샤를 드 까스텔바쟉을 초청해 그의 예술성과 작품세계를 한국에 소개하게 됐다.

패션그룹형지 측은 “고객들과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동시에, 장 샤를 드 까스텔바쟉의 예술세계를 알림으로써 형지의 골프웨어 ‘까스텔바쟉’의 브랜드 오리지널리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시회 후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예술전문기획사 아트딜라이트가 기획하고, 패션그룹형지와 프랑스대사관이 후원한 이번 전시회에 주제는 ‘SHADES OF TOMORROW’다. 이번 전시회에서 ‘장 샤를 드 까스텔바쟉’은 미래는 현재의 크리에이터에 의해 창조된다는 그의 예술 철학을 제시하고, 또 사회에 대한 철학적 성찰들을 유토피아적 희망과 위트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장 샤를 드 까스텔바쟉은 전 세계 패션계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차지하는 패션 디자이너인 동시에 앤디 워홀, 키스 헤링과 영감을 주고 받으며 함께 예술을 탐구했던 프랑스의 대표 아티스트다.

2002년 프랑스 정부에서 최고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를 받았으며 교황의 사제복부터 팝 가수 레이디 가가, 비욘세, 마돈나의 의상을 디자인하기도 했다. 자신의 의류 브랜드 디자인에도 팝아트에서 영감을 얻은 이미지를 선보이고 있다.

한국을 찾은 장 샤를 드 까스텔바쟉은 미술전 외에도 지난 9일 오전 강남 일대에서 자신의 예술세계를 거리곳곳에 담는 ‘스트릿 아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유토피아적인 내용을 담은 특유의 예술세계를 벽화로 남기며 자신만의 독특한 색감으로 시민들과 소통하고자 했다.

또 11일 저녁에 진행되는 미술전 오프닝 행사에서는 흰 옷을 입은 모델의 옷을 즉석에서 화려한 팝아트로 채우는 아트 퍼포먼스를 시연할 예정이다.

한편 패션그룹형지가 전개하는 골프웨어 까스텔바쟉은 지난 3월 국내 론칭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론칭 이후 1개월 만에 월 매출 1억 원이 넘는 매장 6개를 매출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50호점인 도산대로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고 이를 기념해 ‘아트 컬렉션’을 선보였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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