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과 현대증권, 현대엘리베이터, 현대로지스틱스 등이 31일 공시한 201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현 회장은 지난해 기본 급여로만 27억2214만원, 상여금으로 7억900만원 등 총액 34억3114원을 보수로 받았다.
급여는 현대상선에서 8억8000만원으로 가장 많이 받았고 현대증권에서는 4억2500만원을 받았다. 반면 현대증권에서는 업무수당으로 4억2500만원을 수령했으며 현대엘리베이터에서는 상여금으로 2억8400만원을 받았다.
현 회장의 보수 총액은 지난해보다 37.2%가 증가했다. 현대상선과 현대엘리베이터의 급여는 오르지 않았다. 반대로 현대로지스틱스의 급여는 깎였다. 그러나 현대증권에서 업무수당을 받았고 현대엘리베이터에서는 상여금을 받으면서 총액이 늘어났다.
현재 현 회장은 현대상선을 비롯해 현대증권, 현대엘리베이터, 현대로지스틱스, 현대글로벌, 현대유엔아이, 현대아산, 현대경제연구원, 현대투자네트워크, 현대해양서비스, 에이블현대호텔앤리조트 등 11개 법인에서 등기임원으로 선임돼 있다.
그러나 보수 총액이 공개된 4개 계열사를 제외한 나머지 계열사의 경우 보수 수령액이 공개 가이드라인인 5억원을 넘지 않았거나 사업보고서를 내지 않은 기타법인이기 때문에 현 회장이 얼마의 보수를 받았는지 공개되지 않았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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