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 유럽지수인 스톡스 600은 전날보다 0.25% 오른 395.54에 마감했다. 독일 DAX는 0.15% 상승한 1만1861.57, 프랑스 CAC 40은 0.48% 오른 5030.41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영국 FTSE는 0.63% 내린 6851.54, 스페인 IBEX 35는 0.23% 하락한 1만1427.40에 마감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동맹국들의 예멘 공습으로 국제유가는 앞서 큰 폭으로 급등했다. 예멘은 하루 평균 13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하지만 바브 엘-만데브 해협의 한 축으로 해운 운송의 핵심기점이란 점이 원유 시장에 큰 우려로 작용했다.
그리스 상황은 증시 상승세를 제한했다. 옌스 바이트만 독일 분데스방크 총재는 “그리스 새 정부가 신뢰를 많이 잃고 있다”며 “그리스에 더 많은 긴급 대출을 지원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종목별로는 제약 업체인 노보 노르디스크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덴마크 제약사인 노보는 인슐린 치료제의 미국 식약청 승인 신청을 다시 추진할 것이라고 발표한 데 따라 10% 이상 폭등했다.
아디다스는 도이체방크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데 따라 3% 가까이 상승했고, 스와치 그룹은 연간 매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2% 이상 뛰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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