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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고공 행진··· 서경배 회장, 2대 주식부자 ‘우뚝’

아모레퍼시픽 고공 행진··· 서경배 회장, 2대 주식부자 ‘우뚝’

등록 2015.03.26 07:45

김민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제치고 국내 주식부자 2위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서경배 회장이 보유한 상장 주식 가치는 8조4575억원을 기록해 8조4548억원의 이재용 부회장을 앞질렀다.

이날 서 회장이 9.08%의 지분을 가진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만5000원(2.90%) 오른 337만4000원에 장을 마쳤고, 최대주주에 올라 있는 아모레G 역시 4만6000원(3.37%) 오른 141만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 회장의 상장 주식은 지난해 말 5조8845억원에서 3개월 만에 43.7% 증가한 2조5000억원 넘게 증가했다. 반면 이 부회장의 자산은 같은 기간 오히려 1980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국내 최고 주식 부자는 12조2233억원의 지분 가치를 지닌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차지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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