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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주주제안·전문성·다양성’ 고려한 사외이사 선정

KB금융, ‘주주제안·전문성·다양성’ 고려한 사외이사 선정

등록 2015.02.15 15:55

수정 2015.02.15 15:58

정희채

  기자

KB금융이 처음으로 모든 주주들의 제안을 받아 새 사외이사를 선정하고 경쟁사 전 CEO를 영입하는 등 파격적인 사외이사 선정하며 금융업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KB금융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황건호, 이하 사추위)는 지난 13일 제3차 사추위를 개최하고 주주와 외부 Search firm 2개 업체로부터 추천 받은 총 85명의 사외이사 예비후보 대한 인선자문위원의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사외이사후보 7인을 선정했다.

KB금융지주는 우선 사외이사 예비후보군 구성단계에서부터 금융업, 회계, 재무, 법률·규제, 리스크관리, HR·IT 등 6개 전문분야로 세분화했다.

그리고 인선자문위원 9인이 객관적으로 평가한 결과를 집계해 사외이사 예비후보를 3배수로 압축했으며 사추위원의 심도 있는 토론과 논의를 거쳐 최종 사외이사후보를 선정했다.

특히 KB금융지주가 선진적인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금융권 최초로 실시한 사외이사 예비후보 주주제안을 최대한 고려해 선발했고 인선자문위원 중에 주주대표도 참여했다.

그 결과 주주추천 후보 중에서도 최종 후보에 포함돼 주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자 하는 KB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선정된 최종 7명의 사외이사후보는 주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수용했으며 회계·재무 전문가, 현업종사자, 금융권 경력자 등 직업군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 사외이사에는 여성도 포함했고 연령대도 45년생~60년생로 안배, 출신 학교도 여러 학교로 균형 있게 구성됐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사외이사 선임에는 주주제안을 적극반영, 각 업무별 전문가들을 선임 했으며 연령, 출신학교 등 다양성을 확보해 주주관계자와 사회적 요구를 실질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사외이사 후보에는 최영휘 전 신한금융 사장, 최운열 서강대 교수, 박재하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 부소장, 한종수 이화여대 경영대 교수, 김유니스 이화여대 로스쿨 교수, 이병남 LG인화원 원장 등 6명으로 알려졌다.

정희채 기자 sfmks@

뉴스웨이 정희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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