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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전세난에 주거용 오피스텔 인기 ‘고공행진’

미친 전세난에 주거용 오피스텔 인기 ‘고공행진’

등록 2015.02.13 10:15

서승범

  기자

‘논현2차 푸르지오시티’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제공<br />
‘논현2차 푸르지오시티’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제공


눈만 뜨면 매번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전셋값 상승에 오피스텔로 신혼생활을 시작하는 젊은 신혼부부들이 늘고 있다. 이에 역세권·중심상권에 있는 오피스텔은 선호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실제 주거용 오피스텔의 인기는 최근 절정을 찍었다. 지난 4일 청약에 들어간 ‘힐스테이트 광교 오피스텔’는 172실 모집에 7만2639명이 몰려 청약경쟁률 422대 1로 오피스텔의 최고 경쟁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로 인해 오피스텔의 수요범위가 월세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부터 실수요자까지 다양화되자 내부설계도 아파트 부럽지 않게 진화하고 있다.

오피스텔의 특성 상 공간이 좁은 만큼 실용적이면서도 톡톡 튀는 기발한 발상의 아이템과 아파트에서나 볼법한 설계특화 등은 주거로써의 오피스텔 경쟁력을 높여주고 있다.

취약점으로 꼽혔던 환기문제와 좁은 공간은 미닫이창문과 다양한 수납·이동식 선반 등으로 극복하고, 아파트나 주택보다 높던 관리비는 개별난방, 태양광 시스템 등으로 보완하는 등 다양한 설계가 속속 선보이고 있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주거용 오피스텔 인기가 높아지고 있지만 그만큼 공급도 많기 때문에 분양 받으려는 실수요자들은 단지규모와 입지, 설계 등을 잘 따져봐야 한다”며 “역세권에 대단지는 기본에 설계가 알찬 브랜드 오피스텔 일수록 임차인들 선호도가 높으므로 공실률이 적다”고 말했다.

자료=각 사 제공자료=각 사 제공

다음은 아파트만큼 주거편의성이 높은 설계를 도입한 오피스텔에 대한 소개다.

대우건설은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 ‘인천논현2차 푸르지오시티’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0층 1개 동 규모로 지상 1~2층은 근린생활시설이, 지상 3층부터는 전용 20~63㎡ 총 771실의 오피스텔로 구성됐다.

현대산업개발은 위례신도시에서 ‘위례우남역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13층 1개 동 규모로 상업시설과 전용 19~59㎡ 총 319실의 오피스텔로 구성됐다.

한화건설도 위례신도시에서 ‘위례오벨리스크’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오피스텔 3개 동과 상가로 이뤄진 복합단지다. 지하 5층~지상 16층은 전용 20~77㎡ 오피스텔, 지상 1~2층 상가로 구성됐다.

이외에 대방건설이 강서구 마곡지구에서 ‘대방디엠시티’를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14층 1개 동 전용 24~64㎡ 총 1281실 규모로 구성됐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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