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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등록 :
2015-02-13 09:00

세대교체 韓 가요계… 걸그룹 ‘청순·섹시·파워’ 3파전 불꽃

가요계에 다양한 콘셉트의 걸그룹이 쏟아지고 있다. 계속되는 걸그룹 홍수 속에 저마다 다른 개성을 살려 독보적인 콘셉트로 이끌어가는 것이 하나의 생존전략이 되고 있다.

소녀시대, 2NE1에서 시작된 2세대 걸그룹에서 걸스데이, 에이핑크 등 2.5세대 걸그룹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이어갈 신흥 걸그룹에 대한 대중들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섹시 콘셉트로 가요계 평정한 신인 걸그룹 EXID / 사진= 이수길기자 leo2004@


◆ 걸그룹이라면 뗄레야 뗄 수 없는 ‘섹시’

먼저 걸그룹이라면 뗄레야 뗄 수 없는 ‘섹시’의 신흥강자는 최근 차트를 ‘역주행’하며 인기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EXID를 꼽을 수 있다.

‘섹시’하면 ‘기대해’ ‘여자 대통령’ ‘썸씽(Something)’ 3연타 홈런을 기록한 걸스데이가 대표적이라면 최근에는 EXID가 그 자리를 탐내고 있다.

EXID는 지난해 8월 발표한 ‘위아래’가 발표한지 6개월만인 지난 1월 8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데뷔 후 첫 1위를 거머쥐며 이례적인 기록을 낳았다. 더불어 각종 가요 시상식에서 상을 받는 등 데뷔 후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이들의 안무는 공중파 부적합 판정을 받아 시정 조치가 내렸을 정도로 수위 높은 댄스로 남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EXID는 한 행사장에서 찍힌 ‘직캠’ 영상으로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24초간의 짧은 영상은 순식간에 퍼져나갔고 많은 팬들을 흡수시켰다. 이 영상하나로 무명 아이돌에서 대세 아이돌로 등극했다. 특히 멤버 하니의 도발적인 눈빛과 뇌쇄적인 표정과 몸짓으로 온라인상에서 퍼져가면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으며 ‘섹시’의 대명사가 됐다.

EXID는 오는 2월말경 새 앨범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많은 또 다른 섹시 컨셉에 대해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순수한 소녀를 향한 로망 ‘청순’

‘청순’ 콘셉트로 데뷔한 신인 걸그룹 여자친구는 데뷔와 동시에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특히 순수한 소녀의 이미지를 들고 나와 변하지 않을 사랑을 약속하는 노래 ‘유리구슬’을 발표하며 선정성 논란에 지친 가요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청순한 콘셉트로 남심(男心)을 흔들고 있는 걸그륩 여자친구 / 사진= 쏘스뮤직 제공


데뷔 당시 리더 소원은 “꾸미지 않는 모습을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며 당찬 각오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여자친구는 데뷔 후 지상파 음악프로그램에 9위까지 올라가며 이례적인 행보로 시선을 끌었다. 이들의 여성스럽고 소녀다운 컨셉은 최근 대세 걸그룹으로 떠오르며 5주 연속 1위라는 위엄을 과시한 에이핑크를 떠올리기에 충분하다.

‘트렌디’ 컨셉의 신구 세력은 기존 그룹과 신흥 그룹이 모두 한 소속사라는 점이 독특하다. 기존에 제복, 스파이, 승무원 등 다양하고 새로운 컨셉을 소화해 낸 소녀시대가 있다면 ‘트렌디’ 신흥 그룹에는 소속사 직속 후배인 레드벨벳이 버티고 있다.

레드벨벳은 지난해 8월 첫 번째 싱글앨범 ‘행복(Happiness)’를 발매하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SM이라는 대형 기획사에서 걸그룹 에프엑스 이후 5년만에 선보이는 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가요계 안팎의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들은 팬들 사이에서 ‘먼지털이’라 불리는 헤어스타일마저 색다른 컨셉으로 승화키며 선배 그룹인 소녀시대의 뒤를 이어 가장 ‘트렌디’한 그룹으로 거듭나고 있다.

레드벨벳은 지난달 22일 열린 ‘서울가요대상’에서 갓세븐, 에디킴과 함께 신인상을 수상해 화제가 됐다. 당시 레드벨벳은 “레드벨벳이 활동할 수 있게 도와주시는 이수만 선생님, 스태프분들, 응원해주시는 선배님들, TV로 시청하고 계씨는 부모님들, 옆에서 항상 사랑받고 있다는 걸 느끼게 해주시는 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2015년에는 좀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리는 레드벨벳 되겠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들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데일에 있는 야외촬영장에서 사막을 배경으로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새 앨범 발매에 대해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과 랩핑 ‘쎈 소녀들’

‘파워’ 콘셉트 역시 가요계가 주목하는 콘셉트다.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과 랩핑으로 세상 모든 ‘쎈’ 컨셉들의 집합소로 통하는 2NE1이 독보적으로 걸그룹 힙합 장르를 거머쥐고 있다면 파워풀한 칼군무와 강렬한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신인 소나무(SONAMOO)가 새로운 세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파워풀한 칼군무와 강렬한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신인 소나무(SONAMOO)가 새로운 세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 사진= TS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해 말 걸그룹 소나무는 타이틀곡 ‘Dejavu(데자뷰)’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데뷔와 동시에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시켰다.

특히 소나무는 지난달 25일 SBS ‘인기가요’ 800회 특집에 출연해 대선배 그룹인 신화의 ‘T.O.P’와 ‘Brand New’ 무대를 완벽하게 재연해 눈길을 끌었다.

소나무는 각이 딱딱 맞는 군무뿐 아니라 실제 1998년도 신화가 데뷔할 당시 무대 의상을 그대로 입고 나와 시선을 사로잡았다. 7명의 멤버들은 헐렁한 힙합 스타일링으로 완벽한 1998년도를 재현해 대중의 향수를 자극했다. 더불어 걸그룹으로써 쉽지 않은 ‘해결사’ 안무를 능숙하게 소화해 내 ‘파워’ 걸그룹의 신흥 세력으로 손색없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12월 데뷔한 소나무는 현재 라디오와 각종 예능과 무대 등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기존 청순+러블리 컨셉으로 점철된 신인 걸그룹들 중 독보적인 존재로 눈여겨 볼만하다.

이처럼 청순, 섹시, 파워 콘셉트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바탕으로 탄탄한 팬덤을 구축한 기존 걸그룹과 새롭게 등장한 신흥 걸그룹 사이의 조화는 올 한해 가요계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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