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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금융위원장 “규제 완화 필요성 공감···개혁 힘쓰겠다”

신제윤 금융위원장 “규제 완화 필요성 공감···개혁 힘쓰겠다”

등록 2015.02.03 23:31

이나영

  기자

3일 ‘대한민국 금융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한 2015 범금융 대토론회가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대강당에서 개최됐다.3일 ‘대한민국 금융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한 2015 범금융 대토론회가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3일 금융업권에 대한 규제 완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2015 범금융권 토론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금융사 CEO들의 금융 규제 완화 필요성에 적극 공감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토론회에서 금융사 CEO들이 규제 완화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많이 제시했다”며 “금융권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규제는 무엇인지,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등 당국의 지나친 규제를 전반적으로 개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전자문서 점검 도입에 대해서는 “페이퍼가 없는 시대에 현황 점검을 하는 건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이어 “다음 토론회때에는 주제를 정해 주제와 관련된 업계 관계자들을 부르는 등 소규모 형태로 진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는 금융당국 및 금융지주·은행·보험·증권·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 등 108명이 참석해 최근 금융환경 변화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앞으로 한국 금융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김근수 여신협회장은 “신용카드회사는 말그대로 일반 국민들로부터 여신기능만을 가지고 있는 회사”라며 “이들에게 부수업무에 대한 손발을 풀어주고 놀이터를 확장해 달라”며 규제 완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종룡 농협지주 회장 역시 “규제 완화는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된다”며 “충당금 적게 쌓을 수 있으면 은행들은 수익을 낼 수 있다. 건전성 규제는 대폭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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