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 서울 22℃

  • 인천 23℃

  • 백령 17℃

  • 춘천 23℃

  • 강릉 26℃

  • 청주 24℃

  • 수원 23℃

  • 안동 23℃

  • 울릉도 17℃

  • 독도 17℃

  • 대전 24℃

  • 전주 24℃

  • 광주 22℃

  • 목포 19℃

  • 여수 20℃

  • 대구 23℃

  • 울산 21℃

  • 창원 21℃

  • 부산 20℃

  • 제주 18℃

중국하나은행, 현지 금융사와 비은행부문 진출

중국하나은행, 현지 금융사와 비은행부문 진출

등록 2015.02.03 16:20

손예술

  기자

통합 중국하나은행이 2일 저녁 북경 포시즌호텔에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가운데)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래고객, 중국현지 금융관계자 등을 초청해 통합 중국하나은행 출범식을 갖고 현지화 전략과 리테일 영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통합 중국하나은행이 2일 저녁 북경 포시즌호텔에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가운데)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래고객, 중국현지 금융관계자 등을 초청해 통합 중국하나은행 출범식을 갖고 현지화 전략과 리테일 영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작년 12월 출범한 통합 중국하나은행이 중국 현지 금융사와 손잡고 비은행부문에 진출한다.

3일 하나금융지주그룹은 지난 2일 저녁 북경 소재 포시즌 호텔에서 중국하나은행 출범식을 갖고 현지화 전략과 리테일 영업 강화 방침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중국하나은행은 중국 현지 금융사인 중국민생투자유한공사와 합작사 형태로 리스업에 진출을 노리고 있다. 이를 위해 업종 분석에 들어갔으며 연내 사업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또 소액대출 시장 진출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장기적으로 은행과 비은행부문 협업을 통해 현지화 영업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함께 논의중인 중국민생투자유한공사는 중국 민간투자회사로 작년 8월 설립된 회사다.

이밖에도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현지 인력 채용 비중을 높이고 있다. 분행장을 중국인으로 교체한 것은 물론이고 상임 이사회의장(동사장)도 중국인으로 영입했다.

중국하나은행은 리테일 영업도 강화한다. 이 은행 관계자는 “프라이빗 뱅킹(PB)서비스를 중국시장에 접목시켜 중국 최초로 ‘상속·세무 전문센터’ 설립하고, 펀드상품 자문서비스, 중국 VIP고객 자녀 대상 글로벌 홈스테이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계 은행 최초로 ‘스마트폰뱅킹 서비스’를 연내 출시한다. 네트워크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실명확인을 창구 방문 없이 온라인에서 해결하고 계좌개설부터 대부분의 업무를 인터넷에서 처리 가능한 ‘다이렉트 킹’도 선보인다.

하나금융지주는 중국하나은행 출범을 계기로 더욱 해외 네트워크를 강화할 방침이다. 하나금융그룹은 ‘2025년 글로벌 이익 비중 40% 달성’ 전략 목표를 세우고 해외 진출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는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김병호 하나은행장 직무대행, 김한조 외환은행장, 지성규 중국하나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래고객, 중국현지 금융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