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2% 줄어든 1438억원, 영업손실은 29억원을 시현해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웹보드 게임 매출 안정화 국면에서 기타 PC퍼블리싱 게임 매출 감소와 일본 코미코 관련 마케팅 비용이 지속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게임회사와 커머스 회사 사이에서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키움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NHN엔터가 게임회사에서 커머스 회사로 변화를 꾀하고 있으나, 신규 사업에 대한 성과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게임 사업의 실적이 꾸준히 감소하면서 밸류에이션으로 설명되지 않는 구간에 진입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간편결제 시장으로의 진입과 동시에 1500억원 규모의 마케팅 비용 지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며 “다만 올해에도 이익 개선은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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