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노동자협의회 대의원 100여명은 9일 서울 서초구 삼성사옥 앞에서 상경집회를 진행했다.
협의회 측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은 삼성중공업을 통제할 권리가 없다”며 “얖으로 노동의 권리, 노동의 댓가를 쟁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성준 삼성중공업노동자협의회 위원장은 집회 후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사측은 2004년 노사합의에 따라 2501억원 이상의 세후 이익이 발생됐을 경우 초과이익분배금(PS)으로 100%+α를 지급키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사측은 지난해 임금협상때 일방적으로 그룹 기준을 적용하여 79%만을 지급, 생산성격려금(PI) 역시 총 200% 중 100% 지급이 아닌 50%를 삭감해 지급했다”고 덧붙였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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