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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정보유출’ KB국민카드 제재 이르면 내달 발표

금감원, ‘정보유출’ KB국민카드 제재 이르면 내달 발표

등록 2014.12.09 15:29

이나영

  기자

올해 초 개인정보 유출로 물의를 빚은 KB국민카드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제재가 이르면 내달 중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같은 혐의로 롯데카드와 NH농협카드가 중징계 조치를 받았다는 점은 감안하면 KB국민카드 역시 중징계를 면키 어려울 전망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르면 내달 중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KB국민카드에 대한 제재를 확정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2011년 KB국민카드 분사 당시 고객정보 이관 문제에 대한 추가 검사를 하고 최근 추가 검사를 완료, 현재 검사 결과를 정리 중에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KB국민카드에 대한 추가 검사를 끝냈다”며 “내년 초 최종 징계수위를 확정,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올 초 카드3사 고객정보 유출 사고 당시 KB국민카드의 고객정보 유출 규모가 가장 컸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금감원이 고강도의 징계조치를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올해 초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박상훈 롯데카드 전 대표와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에 대해 해임을 권고하는 등 정보 유출 사태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임원과 부서장 등 관련자 20여명을 중징계했다.

또 손경익 NH농협카드 전 부사장에게는 직무정지 3개월 중징계를 내리고 NH농협카드가 NH농협은행의 사업부인 점을 고려해 관리 책임이 있는 신충식 전 NH농협은행장에겐 주의적 경고(경징계) 조치한 바 있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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