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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제8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기념행사 개최

금융위, ‘제8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기념행사 개최

등록 2014.11.28 15:00

정희채

  기자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은 28일 전국은행연합회 국제 회의장에서 ‘제8회 자금세탁 방지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금융정보분석원은 지난 2007년 이후 FIU 설립일(11월28)을 ‘자금세탁 방지의 날’로 지정하고 자금 세탁방지 제도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기념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금융위원장, 관세청장, 금융기관 및 금융협회 임직원과 관계자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제윤 위원장의 기념사, 김낙회 관세청장과 곽수근 자금세탁방지 정책자문위원장의 축사, 자금세탁방지 관련 유공자 포상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자금세탁방지 유공자 포상에는 지방은행으로서는 최초로 자금세탁방지 이행실적이 뛰어난 경남은행에게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으며 메리츠화재에게 국무총리 표창을, 신한은행, 외환은행 직원 등 30명에게 금융위원장 상을 수여했다.

신제윤 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우수한 IT 시스템을 기반으로 국제기준을 국내에 적극 수용함으로써 단기간 내에 자금세탁방지 제도를 정착시킬 수 있었다”며 “특히 매년 아시아 후발국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 실시 등 지원 노력이 인정받아 내년도 FATF 의장국으로 수임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종전과 달리 제도개선 뿐 아니라 규제의 효과성을 제고하기 위한 논의가 진전되고 규제 대상의 범위도 계속 확대되고 있는 만큼 이러한 국제적인 논의의 흐름에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앞으로는 금융권 뿐 아니라 자금세탁의 우려가 있는 여타 분야에 대한 자금세탁의 위험을 평가·분석하는 국가 위험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새로운 자금세탁 유형을 탐지해 금융기관에 전파해 보고의 질을 개선하는 등 금융정보분석원의 심사분석의 질적 제고를 도모할 것”이라며 “그동안 은행에 집중해 왔던 감독, 검사를 제2금융권으로 확대·강화하고 FATF 의장국으로서 역할강화 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행사 당일, 뱅커스 클럽에서 금융위원장 초청으로 전직 FIU 원장들(9명)과 오찬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금융위원장은 자금세탁방지 제도를 단기간 내에 선진국 수준으로 발전시킨 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향후 FATF 의장국 수임과 관련해 조언을 청취했다.

정희채 기자 sfmks@

뉴스웨이 정희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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