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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이런 상사가 필요하다!”···‘미생’ 여성 대변인 신은정 등장!

“우리에겐 이런 상사가 필요하다!”···‘미생’ 여성 대변인 신은정 등장!

등록 2014.11.17 14:45

김선민

  기자

미생 여성대변인 신은정 등장. 사진=tvN '미생'미생 여성대변인 신은정 등장. 사진=tvN '미생'


지난 15일 방송된 미생에서 신은정(선차장 분)은 여직원들이 믿고 따를 수 있는 여상사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직장 내 성희롱에 관한 내용이었다. 첫 시작부터 박과장(김희원 분)은 여사원에게 “..커피는 여자 손맛..”이라며 커피 타달라는 심부름을 시켰고 뒤돌아 있는 여사원의 뒷태를 보며 성희롱 발언을 일삼았다. 여직원은 선차장(신은정 분)에게 고했고 이를 들은 선차장은 당장 오상식(김성민 분)에게 달려가 “..부하 관리 잘하세요..”라며 당당하게 잘못을 꾸짖었다.

회사 내 성희롱은 우리 사회생활에서 공공연하게 일어나고 있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말 못하는 사회적 불합리에 놓여있다. 이런 불편한 진실을 미생에서 선차장이란 캐릭터로 풀어가며 해소해줬고 일부 몰상식한 남성들에겐 뜨끔 할 일침을, 여성 시청자들에겐 공감대 형성에 성공했다.

또한 신은정은 직장 내 몇 없는 여성 리더이자 워킹맘 커리어우먼으로 여성의 사회생활이 남자 못지않은 시너지와 카리스마를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신은정이 그려나갈 사회생활에서 겪는 여성들의 고충을 어떤 식으로 풀어나갈지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크다.

미생 신은정 등장에 일부 네티즌들은 “미생 신은정 등장, 정말 속이 다 후련했음” “미생 신은정 같은 여상사 별로 없죠” “미생 신은정 멋져요” “미생 신은정 팬 많아질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신은정이 출연하는 tvN 미생은 금/토 밤 8시 40분에 방송되며 회차를 거듭 할수록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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