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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사무라이본드 349억엔 발행

산업은행, 사무라이본드 349억엔 발행

등록 2014.10.19 10:59

정희채

  기자

KDB산업은행은 사무라이본드 349억엔을 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무라이본드 발행은 지난 1997년 외환위기 이후 한국계로는 최초 YSO+한자릿수 스프레드 금리수준으로 지난 1월에 발행한 2년 만기 사무라이채권 대비 약 10bp의 발행금리를 절감할 수 있다.

사무라이본드는 일본의 채권시장에서 외국의 정부나 기업이 발행하는 엔화 표시 채권이다.

이번 산은의 사무라이본드 발행은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 예상에 따른 금리 인상 압박이 강해지는 가운데 우량한 조건의 사무라이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금리 절감과 향후 한국계 엔화조달을 위한 유리한 벤치마크 제시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특히 통합산은 출범을 앞두고 AA 국제신용등급을 보유한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산은에 대한 위상과 대한민국 경제의 우량한 펜더멘탈(Fundamental)을 바탕으로 보수적인 일본기관투자자들로부터 명실공히 선진국(DM:Developed Market) 발행자로서 평가 받았다.

산은은 자국내 초저금리환경에 따른 일본투자자의 해외자산투자수요 증가와 BOJ의 대량 국채 매입으로 인한 부족한 채권공급 시장상황을 포착, 최적의 시점에 발행했다고 설명했다.

또 정기 및 수시 기업설명회를 통해 사무라이 투자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온 결과 일본 공기업등 신규 투자자를 발굴하는 등 다양한 투자층의 수요를 견인하며 엔화 조달기반 확장에 힘썼다.

최근 한국계 기관의 미달러화 표시 채권발행이 러쉬를 이루면서 투자자들이 그동안 꾸준히 Tighten된 한국물에 대한 피로도를 느낄 수 있어 이번 엔화표시 사무라이 채권을 발행, 투자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켰다.

산은은 같은 발행대전을 외채상환 및 외화대출 등에 운용할 계획이며 이번 발행 주간사는 Citi, Daiwa, MUMSS, Nomura 및 SMBC Nikko 증권이다.

정희채 기자 sfmks@

뉴스웨이 정희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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