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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권’까지 갖춘 오피스텔 ‘눈길’

‘조망권’까지 갖춘 오피스텔 ‘눈길’

등록 2014.10.17 14:39

서승범

  기자

조망권 여부따라 같은 단지 내서도 가격 달라

최근 오피스텔이 업무용 상품보다는 실제 주거용 상품으로 강조되는 경향에 맞춰 오피스텔에도 많은 변화가 생기고 있다. 특히 신혼 부부 등 1~2인 가구가 전세난을 피해 대체주거지로 오피스텔을 찾으면서 선택 기준에서 조망권이 강조되고 있다.

아파트에서 강조되던 조망권이 오피스텔에서도 주목 받는 이유는 공급 지역이 기존의 중심업무지구 같은 도심을 벗어나 다변화됐고, 개인 여가시간을 중요시 여기는 방향으로 라이프스타일이 크게 변했기 때문이다.

부동산을 재테크 수단으로 여기는 경우에는 조망권은 재산의 한 부분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바로 시세에 영향을 준다.

일례로 대표적인 한강 조망권 주거단지로 인정받는 서울 용산구 한강로 3가에 있는 ‘대우 트럼프월드3차’ 전용 48㎡는 조망권 여부에 따라 매맷값이 4000만원 이상 차이를 보인다.

같은 면적이라도 한강이 조망 되는 오피스텔 가격은 3억9000만원에 달하지만 그렇지 않은 오피스텔은 3억5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임대료도 마찬가지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실은 보증금 1000만원 월 임대료가 160만원인 반면, 조망이 어려운 실은 140만원으로 20만원 낮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이제 조망권은 오피스텔을 선택하는 주요 요소로 자리잡았다”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높은 임대료를 받아서 좋고 앞으로 높은 가격에 팔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풍부한 조망권을 갖춘 오피스텔 소개다.

롯데건설이 분양 중인 ‘기흥역세권 롯데캐슬 레이시티’는 단지 남측으로 남부CC, 북측으로 수원CC 조망을 할 수 있다. 이 단지는 지상 20층 전용 22~24㎡ 403실 규모의 오피스텔, 최대 38층 전용 84㎡ 260가구의 아파트로 구성됐다.

대우건설이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선보인 ‘마곡나루역 보타닉 푸르지오시티’는 보타닉 공원 조망을 할 수 있다. 이 오피스텔은 지상 14층 총 1390실 규모로 구성됐다.

또 대우건설이 선보인 ‘용산 푸르지오 써밋’은 단지 내에서 한강과 남산의 조망이 가능하다. 이 단지는 지상 최고 39층 2개 동 아파트 151가구와 오피스텔 650실, 오피스, 판매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이외에 ‘당산 리버리치 아파텔’도 한강 조망을 할 수 있다. 이 단지도 지상 19층 전용 30m²~78m² 총 170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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