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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볼라株, 증시 부진에도 고공행진 ‘눈길’

게임·에볼라株, 증시 부진에도 고공행진 ‘눈길’

등록 2014.10.16 08:17

최원영

  기자

증시가 부진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게임주와 에볼라바이러스 관련 종목들이 100% 안팎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국내 증시에서 가장 급성장한 종목은 코스닥 상장 게임업체인 플레이위드와 한빛소프트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플레이위드는 이 기간 주가가 115.83%, 한빛소프트 주가는 103.67%나 껑충 뛰어올랐다. 또다른 게임업체인 바른손이앤에이는 48.82% 성장하며 8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엠게임도 35.76%로 12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각각 4.50%, 5.09% 하락했다.

이들 업체들은 새 모바일 게임 등 신작을 내놓으며 투자자들로부터 기대감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증권가에선 이들 게임주의 상승재료가 뚜렷하지 않다는 점을 들어 경계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현재 플레이위드와 한빛소프트에 대해 매매거래 정지를 예고했고, 바른손이앤에이도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한 상태다.

미국에서 두 번째 에볼라 환자가 발병하며 공포감이 증대되는 가운데 에볼라 관련주의 주가 상승도 돋보였다.

진원생명과학 주가가 72.29% 올랐고 유니더스(5위)와 오리엔트바이오(7위)도 각각 70.26%, 54.58%의 상승률로 뒤를 쫓았다.

특히 진원생명과학이 '이노비아'사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약품이 미국 제약전문지가 선정한 ‘에볼라를 멈출 수 있는 10개의 약’ 후보로 선정되면서 에볼라의 가장 직접적인 수혜주로 인정 받고 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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