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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이코노미 시대’ 소형 오피스텔 가치↑

‘솔로 이코노미 시대’ 소형 오피스텔 가치↑

등록 2014.10.01 15:00

서승범

  기자

최근 전셋집의 대체로 중대형 오피스텔 공급이 활발해지면서 소형 오피스텔 공급이 감소했다. 그러나 1~2인 가구는 지속 증가해 ‘솔로 이코노미(Solo Economy)’ 시대가 열리면서 앞으로 소형 오피스텔이 다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기업들도 기존 4인 가구 기준으로 판매하던 상품들의 규모를 줄이는 동시에 1~2인 가구를 잡기 위한 ‘미니’ 제품을 집중적으로 개발·판매하고 있는 추세다.

통계청의 2010년 ‘인구·주택 총조사’ 결과를 보면 국내 1~2인 가구는 전체 48.2%인 835만여 가구로 집계됐다. 1~2인 가구는 계속 늘어 2025년에는 전체 62.5%에 달할 것으로 통계청은 예상했다.

반면 지금까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4인 가구 비율은 지난 1990년 29.5%에서 22.5%로 감소했으며, 2025년에 13.2%까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산업은행 연구소는 올해 국내 경제 트렌드 중 하나로 솔로 이코노미를 지목하고, 이들의 소비지출 규모가 2010년 60조원에서 2020년 120조, 2030년에는 194조원으로 늘어나 4인가구 소비지출 규모 178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은 1~2인 가구를 잡기 위해 실용성과 경제성을 높은 소형 오피스텔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소형 오피스텔은 분양가가 저렴해 임대인 입장에서도 적은 돈으로 쉽게 투자할 수있고, 임차인들도 임대료가 저렴한 소형을 주로 찾는 만큼 공실률도 낮다.

업계 관계자는 “임차인들의 니즈에 맞춘 공급이 이뤄져야 임대인 입장에서도 손해를 입지 않는다”며 “그 중에 하나가 요즘 트렌드에 맞춰 내부 크기를 줄이고, 분양가를 낮추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눈여겨 볼만한 소형 오피스텔 소개다.

롯데건설은 송도국제도시 5·7공구 M1블록에서 소형오피스텔 ‘송도 캠퍼스타운 스카이’ 2차 분을 분양 중이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4층~지상 47층 2개 동 전용 26~34㎡ 총 1835실 규모로 구성됐다.

한신공영은 경북 김천시 혁신도시 내 17-0블록에 ‘김천혁신도시 한신휴시티’를 분양 중이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1층~지상 28층 1개 동 전용 25~32㎡ 총 736실 규모로 구성됐다.

포스코A&C는 서울 강동구 강일지구 중심상업지구에 ‘강일 포디움’을 분양 중이다. 강일지구 내 최초 브랜드 오피스텔로 지하 4층~지상 10층 전용 22~26㎡ 총 252실로 구성됐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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