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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과잉’ 오피스텔, 전월세 전환율 역대 최저

‘공급과잉’ 오피스텔, 전월세 전환율 역대 최저

등록 2014.07.18 09:45

성동규

  기자

오피스텔 공급과잉 현상이 지속하면서 서울 오피스텔 평균 전월세 전환율이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18일 KB국민은행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오피스텔 전월세 전환율은 연 8.30%로 2010년 7월 오피스텔 통계 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월세 전환율은 월세에 12를 곱해 전셋값에서 월세보증금을 뺀 금액으로 나누고 여기에 100을 곱한 값으로 전세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연 이자율을 의미한다.

서울 오피스텔 전월세 전환율은 2010년(연말 기준) 10.05%, 2011년 9.31%, 2012년 9.06%, 지난해 8.61%로 매년 꾸준히 하락했다. 올해 들어서도 1월 8.57%, 2월 8.53%, 3월 8.47%, 4월 8.42%, 5월 8.36%로 매달 최저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오피스텔 임대수익률도 약세다. 2010년(연말 기준) 5.94%였던 임대수익률은 2011년 5.70%→2012년 5.63%→2013년 5.62%로 낮아졌다. 올해 4월 5.60%로 최저점을 찍은 뒤 5월 5.62%로 소폭 상승했다. 지난달에도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평균 매맷값은 2억1932만원으로 전월과 비교해 소폭(6만원) 상승했다. 전셋값은 1억5285만원으로 0.93%(141만원) 올라 국민은행 조사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수도권 오피스텔 전월세 전환율은 경기도가 8.31%로 전월보다 0.05% 하락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인천은 10.98%로 전월보다 0.04% 상승했다.

경기도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6.10%로 전월(6.11%)보다 소폭 올랐고 평균 매맷값은 1억7188만원으로 0.99%(169만원), 전셋값은 1억2563만원으로 2.09%(257만원) 상승했다.

인천 임대수익률은 7.18%로 전월(7.07%)보다 올랐지만 평균 매맷값은 1억275만원, 전셋값은 6327만원으로 각각 323만원, 128만원 하락했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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