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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동자동 쪽방촌에 ICT 복합 문화공간 개소

KT, 동자동 쪽방촌에 ICT 복합 문화공간 개소

등록 2014.06.24 23:31

김아연

  기자

KT는 24일 서울 동자동 쪽방촌에서 민·관 나눔협력네트워크를 통한 ‘동자희망나눔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황창규 KT 회장이 쪽방촌 주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반려식물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KT 제공KT는 24일 서울 동자동 쪽방촌에서 민·관 나눔협력네트워크를 통한 ‘동자희망나눔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황창규 KT 회장이 쪽방촌 주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반려식물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KT 제공


KT는 24일 서울 동자동 쪽방촌에서 ‘동자희망나눔센터’ 개소식을 열고 민·관 나눔협력네트워크를 통한 창조경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 날 행사에는 황창규 KT회장 등 KT그룹 관계자를 비롯하여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 김주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동자동 쪽방촌 주민 등이 참석해 ‘동자희망나눔센터’의 개소를 축하했다.

황창규 KT회장은 개소식 기념사를 통해 “앞으로 ’동자희망나눔센터’가 쪽방촌 주민들이 세상과 소통하고 ‘나눔, 행복, 희망’을 키워나가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정보격차해소가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문을 열어주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KT가 조성한 이 ‘동자희망나눔센터’는 IT카페, IPTV룸과 같은 문화공간과 샤워실, 세탁실 등의 주민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ICT 복합문화공간이다. 식료품이나 생필품 등의 물질적 지원을 넘어 쪽방촌 주민들이 ‘IT’를 통해 일자리를 찾고 문화를 향유하며 나아가 자활을 꿈꾸는 공간으로 기획됐다.

앞서 KT IT서포터즈는 지난해 4월부터 동자동 쪽방촌 주민대상 IT 교육을 제공하며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민·관 나눔협력네트워크를 구성해 쪽방촌 입구의 목욕탕 건물을 이번 ‘동자희망나눔센터’로 새 단장했다.

지하 1층을 포함해 총 3층으로 구성된 이 공간은 샤워실, 세탁실과 같은 주민편의시설을 비롯해 IT카페와 IPTV룸 등의 문화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IT교육, 정서 및 보건 교육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 ‘동자희망나눔센터’는 22명의 쪽방촌 주민을 고용함으로써 구성원이 직접 운영에 참여하게 할 방침이다.

KT는 앞으로 ‘동자희망나눔센터’의 운영을 총괄하며 계속해서 이와 같은 지속 가능한 쪽방촌 자립 모델이 확대될 수 있도록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번 ‘동자희망나눔센터’ 개소에 맞춰 주민들의 정보화 교육과 일자리 연계를 돕고 서울시는 공공일자리 사업을 통해 인건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함께하기를 원하는 기관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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