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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車 ‘와이퍼·브레이크 패드’ 점검 필수

장마철 車 ‘와이퍼·브레이크 패드’ 점검 필수

등록 2014.06.19 10:15

윤경현

  기자

장마철, 맑은 날에 비해 교통사고 2배 이상 발생..장마대비 차량 관리필수

최근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장마철 발생하는 빗길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이 17.5%에 달해, 월 평균(8.3%)보다 2배가량 높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보쉬 제공최근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장마철 발생하는 빗길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이 17.5%에 달해, 월 평균(8.3%)보다 2배가량 높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보쉬 제공



이번주 남해안부터 본격적인 장마권에 들어가면서 장마철 차량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젖은 노면 및 빗물 고임 등으로 자동차의 제동거리는 40~60% 정도 늘어나는 반면, 운전자의 시정거리는 짧아져 자칫하면 큰 사고로 번질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최근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장마철 발생하는 빗길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이 17.5%에 달해, 월 평균(8.3%)보다 2배가량 높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는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 운전자와 자동차의 안전을 책임지는 차량 관리 방법을 공개한다.

◇안전운전 필수 와이퍼=장마철에 쏟아지는 장대비는 주행 중 운전자의 시야를 극도로 제한할 수 있다. 와이퍼는 원활한 시야를 확보하기 위한 필수 용품으로,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 와이퍼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해야 한다.

고무날로 구성된 와이퍼는 주기적으로 교체해줘야 하는 소모품이기 때문에 보통 6~12개월 정도 사용할 수 있다. 만약 와이퍼가 물기를 깨끗하게 제거하지 못하거나 작동 시 소음이 심할 경우, 반드시 교체해주어야 한다.

특히 고속 상태에서 와이퍼의 접지를 더욱 밀착시켜 주어 빗속 고속주행 상황에서도 선명한 시야를 보장한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게다가 3중 고무날 구조 덕에 와이퍼 작동시 소음이 적고 최상의 닦임성능을 제공한다는 것은 이용자들에게 훌륭한 혜택이 될 수 있다.

와이퍼는 교체가 비교적 쉬워 누구나 DIY(Do It Yourself)가 가능하므로 가까운 대형할인점에서 보쉬 아이콘 와이퍼를 구매 후 후면의 설명서를 참고해 직접 교체한다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빗속 안전운전 브레이크 관리=장마철에는 빗물로 인해 브레이크 등 각종 장치가 제 기능을 발휘하기 어렵다. 차가 물웅덩이를 지날 경우, 마찰면인 브레이크 디스크와 브레이크 패드 사이에 물이 들어가 제동력이 낮아져 제동거리가 길어지게 된다. 이 경우, 큰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으므로 장마철에는 브레이크 제동 능력에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

◇타이어 점검도 필수=트레드(Tread)는 타이어가 노면과 접촉하는 부분으로, 두꺼운 고무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트레드에 홈이 파져 있는 모양을 뜻하는 트레드 패턴은 빗길 주행 시, 노면 위 고인 물을 타이어 옆쪽 또는 앞쪽의 빈 공간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이처럼 타이어 마모도는 빗길 제동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므로, 장마철 안전운전을 위해 꼭 체크해야 한다. 자동차관리법 상 타이어 트레드 홈 마모 한계는 1.6mm로 규정되어 있으나 장마철인 경우 마모 한계보다 1.0mm정도 여유를 두는 편이 안전하다.

◇실내 습기 제거 신문지 탁월=비오는 날, 습도가 높은 차량 내부는 불쾌지수를 높일 뿐만 아니라 악취를 유발하며, 세균과 곰팡이의 서식지가 될 수 있다.

습기를 제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맑은 날 환기를 시켜 햇볕에 실내 물기를 날려버리는 것. 장마 기간이라 자연건조가 불가능하다면 신문지 활용이 탁월하다.

운전 후 자동차 매트 밑에 신문지를 깔아두면 신발에서 흘러내리는 물기를 흡수해 습기를 제거하는 것은 물론, 차내 부식도 방지할 수 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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