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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런 머스크 “뉴욕에 세계 최대 태양광패널 공장 짓겠다”

엘런 머스크 “뉴욕에 세계 최대 태양광패널 공장 짓겠다”

등록 2014.06.19 09:15

최원영

  기자

테슬라 CEO의 파격행보··· 이번엔 태양광산업에 투자

세계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엘런 머스크가 뉴욕에 세계 최대 태양광 패널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를 해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지시각 17일 CNN머니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가 최대 주주로 있는 미국 태양열 에너지 업체 솔라시티는 태양열 집광판 기술을 보유한 실레보를 3억5000만달러에 인수하면서 뉴욕에 세계 최대 태양광 패널 공장을 짓겠다고 밝혔다.

솔라시티는 이번 실레보 인수를 통해 지금보다 낮은 가격에 더 많은 전기를 만들 수 있는 태양광 발전 기술을 갖게 됐다.

솔라시티는 고효율 태양광기술을 활용해 미국 뉴욕에 태양광 패널을 만드는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솔라시티에 따르면 인수 이후 양사의 결합된 기술로 완성될 태양광 패널의 전력 생산 효율은 1년에 적어도 1기가와트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와 관련 머스크 회장은 컨퍼런스콜에서 “우리가 이 일을 하지 않으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을 확장하는 데 필요한 태양광 패널을 확보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계획대로 일이 진행된다면, 앞으로 2년 안에 뉴욕에 공장이 들어서게 된다.

최근 수년간 태양광산업 업황은 바닥을 치고 다시 재도약하고 있는 상황. 공급과잉이던 시장이 서서히 균형을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제2의 스티브 잡스로 불리기도 한 엘런 머스크는 미국 전기자동차 개발업체 테슬라와 로켓 기술업체 스페이스X를 설립하는 등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기업인이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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