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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새누리당 충남지사 후보. 사진=연합뉴스 제공
정진석 새누리당 충남지사 후보는 충남 서산과 중국 주요도시를 연결하는 항공기를 취항시키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충남관광객 1억명 시대를 열기 위해 중국 주요도시와 충남 서산을 왕복하는 항공기를 취항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충남도와 한서대·백석대 등 지역 대학, 민간 기업, 도민 등 참여를 통해 가칭 C에어를 설립하겠다”며 “취임 즉시 서산 공군 비행장을 활용한 공항을 건립하는 내용을 국토해양부, 국방부 등과 협의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후보는 “오는 7월부터 C에어 설립에 착수해 내년 항공기 도입과 공항 건립 등 절차를 마치고 이르면 2016년부터 서산과 중국 주요도시를 하루 5회 이상 운행하겠다”며 “국내 관광객에 대한 수요조사를 거쳐 제주 등 다른 거점 도시 공항과도 연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예산 문제에 대해 “서산 군 공항을 비행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관계 부처와 적극 협의할 것”이라며 “공항 건립과 유지에 드는 비용을 다른 시·도 지방항공의 10분의 1인 30억원 수준으로 최소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그는 8.9%에 이르는 지역 청년 실업률 감소를 위해 신설하는 항공사와 공항에 도내 5개 대학 항공관련학과 졸업생을 우선 취업시킬 계획이다.
이선영 기자 sunzxc@
뉴스웨이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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