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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평락 중부발전 사장 조직장악력 ‘흔들’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 조직장악력 ‘흔들’

등록 2014.04.11 16:52

수정 2014.04.11 16:55

조상은

  기자

대외협력실 홍보팀 사장 직할 체제 시도 무산 여파

한국중부발전의 홍보실이 축소되면서 업계를 중심으로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중부발전은 지난달 말 대외협력실 대외홍보팀을 기획조정처 대외협력팀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홍보명칭도 삭제됐다.

대외협력실이 조직체계에서 사라지면서 최중창 전 대외협력실 실장은 총무인사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업계에서는 조직개편을 앞두고 중부발전 대외협력실 홍보팀에서 사장 직할체제로의 변경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심지어 최 전 실장이 좌천된 것으로 분석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사장 직할로 하기 위해 여기저기 조직 인력, 운영 등에 문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중부발전 홍보팀이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결국 중도에 그만뒀다는 후문이다.

일각에서는 업무 관장, 내부 반발에 부딪혀 홍보실의 사장 직할 계획이 무산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사장 직할로 인해 홍보팀의 위상이 격상 될 것을 우려해 보이지 않는 견제가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홍보팀의 사장 직할 체제 무산되면서 최평락 사장의 조직 장악력에도 흠집이 생겼다는 지적이다. 사장 직할 체제의 전환 시도는 최 사장의 의지 없이는 사실상 어렵기 때문이라는 분석에서다.

이와 관련 중부발전에서는 실장과 팀장은 같은 1급을로 직책만 바꿨을 뿐 직위의 변동이 없다고 설명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국회 등 몇가지 업무를 통합하면서 홍보에서 협력으로 명칭을 변경했다”면서 “이를 조직 문제와 연관시켜서는 안된다”고 해명했다.






조상은 기자 cse@

뉴스웨이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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