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외환보유액에서 미국 달러화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말 한은의 외화자산에서 미 달러화가 차지한 비중은 58.3%이다. 이는 전년대비 1.0%포인트 늘어난 수준이다.
외화자산에서 미 달러화의 비중은 2010년 63.7%, 2011년 60.5%, 2012년 57.3% 등으로 연이어 감소하다 4년 만에 반등했다.
지난해 말 유로, 엔, 파운드 등 기타통화 비중은 41.7%로 전년 보다 1.0% 줄었다.
이에 비해 국제사회를 보면 국제통화기금(IMF)이 집계한 지난해 9월 전 세계 외환보유액 중 미 달러화의 비중은 61.4%로 전년 대비 0.4%포인트 내려갔다.
외화자산이란 외환보유액에서 금과 국제통화기금(IMF) 포지션(IMF 회원국이 출자금 납부로 보유하는 교환성 통화를 수시로 찾을 수 있는 권리), IMF 특별인출권(SDR)을 뺀 자산을 말한다.
강성경 한은 외자기획부장은 “한국의 외환보유액 중 달러화 비중은 현실적으로 상당히 다변화된 편”이라며 “지난해 달러화 비중이 소폭 늘어난 정도로는 전략상 큰 변화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박정용 기자 morbidgs@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말 한은의 외화자산에서 미 달러화가 차지한 비중은 58.3%이다. 이는 전년대비 1.0%포인트 늘어난 수준이다.
외화자산에서 미 달러화의 비중은 2010년 63.7%, 2011년 60.5%, 2012년 57.3% 등으로 연이어 감소하다 4년 만에 반등했다.
지난해 말 유로, 엔, 파운드 등 기타통화 비중은 41.7%로 전년 보다 1.0% 줄었다.
이에 비해 국제사회를 보면 국제통화기금(IMF)이 집계한 지난해 9월 전 세계 외환보유액 중 미 달러화의 비중은 61.4%로 전년 대비 0.4%포인트 내려갔다.
외화자산이란 외환보유액에서 금과 국제통화기금(IMF) 포지션(IMF 회원국이 출자금 납부로 보유하는 교환성 통화를 수시로 찾을 수 있는 권리), IMF 특별인출권(SDR)을 뺀 자산을 말한다.
강성경 한은 외자기획부장은 “한국의 외환보유액 중 달러화 비중은 현실적으로 상당히 다변화된 편”이라며 “지난해 달러화 비중이 소폭 늘어난 정도로는 전략상 큰 변화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박정용 기자 morbidgs@
뉴스웨이 박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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