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이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계열사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차 부회장은 LG생활건강 대표이사직만 유지하게 된다.
LG생활건강은 차석용 부회장이 음료 계열사인 코카콜라음료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정승화 해태음료 공동대표이사 겸 코카콜라음료 사업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정 대표는 앞으로 코카콜라음료와 해태음료, 한국음료 등 음료 계열사를 이끌게 된다.
앞서 차 회장은 LG생활건강의 주력 계열사 중 하나인 더페이스샵 대표이사직도 지난 13일 사임했다.
겸임했던 해태음료 비상무 이사직에는 이형석 코카콜라음료 마케팅부문장이 임명됐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지난해 코카콜라음료와 더페이스샵 매출이 각각 1조원과 5000억원을 넘기는 등 사업이 안정적 궤도에 오른 상황에서 책임 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kin337@
뉴스웨이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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