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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영 기자
등록 :
2014-02-21 18:06

KB금융 신임사외이사 3명 선임…이사 보수한도 낮추기로

KB금융지주가 21일 이사회를 열과 신임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또 주주 배당금 결정과 함께 우리파이낸셜 인수 승인했다.

새로운 KB금융 사외이사로는 신성환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와 김명직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 조재호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를 선임하기로 의결했다. 이들은 3월 중 열리는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조재목 이사와 사의를 표명한 이영남, 배재욱 이사는 물러나기로 했다.

이번에 3명의 새로운 사외이사를 전원 대학교수로 선임한 것에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의 지배력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임 회장은 서울대에서 학사를 한양대에서 박사를 마쳤다는 점에서 새롭게 선임된 김 교수와 조교수는 임 회장과 직 간접적인 연관이 있는 셈이다.

앞서 어윤대 전 KB금융지주 회장 인사로 분류됐던 배재욱 변호사는 검사 출신으로 대통령민정수석 사정비서관을 지냈다. 5년 임기를 채운 조재목 에이스리서치 대표이사와 1년 임기가 남았지만 사의를 표명한 이영남 노바스이지 대표 역시 어 회장 시절 선임된 인물들이다.

KB금융 이사회는 이날 이사보수한도와 회장보수를 낮췄다. 임 회장의 보수는 35%가량 삭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우리금융지주와 우리파이낸셜 주식 양·수도를 의결했다. 따라서 다음 달 우리금융지주와 최종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 관계자는 “앞서 ING생명 인수와 관련해 사외이사들의 반대로 인수를 무산한 것을 보면 임 회장도 사외이사 구성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며 “이번 신임사외이사들을 새롭게 영입하면서 앞으로 임 회장의 발언권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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